미디어채널

NEWS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는 오직 노동자만 보고갑니다.

게시글 검색
20210426 산재 왕국’ 포스코, 정부 ESG평가 ‘A등급’?···"알고보니 셀프 평가
관리자 (po0013) 조회수:230 추천수:0 118.41.103.189
2021-04-26 15:42:09

산재 왕국’ 포스코, 정부 ESG평가 ‘A등급’?···"알고보니 셀프 평가

‘산재 왕국’ 포스코, 정부 ESG평가 ‘A등급’?···"알고보니 셀프 평가" < 정치 < 정치/사회 < 기사본문 - 여성경제신문 (womaneconomy.kr)

포스코, 지난 5년간 산재법 위반 7000여건·산재 사망자 43명 육박
‘미얀마 군부 유착’ 포스코 인터내셔널, ESG 사회 부문 ‘A등급’ 논란
노웅래 "K-ESG 평가 지표 산정 시 포스코 경영연구원 연구원 참여"

‘포스코 저격수’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부가 발표한 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가 주먹구구식이라 지적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1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국립환경과학원 등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는 노 의원의 모습. /연합뉴스
‘포스코 저격수’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부가 발표한 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가 주먹구구식이라 지적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1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국립환경과학원 등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는 노 의원의 모습. /연합뉴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4선·마포갑)이 정부가 발표한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가 주먹구구식이라고 지적했다.

ESG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앞글자를 따온 단어로 기업이 투자 의사를 결정할 때 재무 요소만을 단순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윤리 가치를 반영, 지속가능한 투자 방식을 의미한다. 이전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한 대목이다. 최근 기후위기 문제 등이 도마에 오르며 ‘착한 소비자’의 급증도 이와 연관이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 한국생산성본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기업 ESG 실태조사 및 분석’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는 생산성본부가 용역개발한 ‘K-ESG’ 평가 점수에서 61.08점을 받아 최상위 등급인 A등급을 차지했다. 포스코 자회사 포스코 인터내셔널 역시 ‘사회’ 부문에서 A등급(21.30점)을 받았다. 

 

그러나 포스코는 ‘산업재해(산재) 왕국’이라는 오명을 쓸 정도로 산업재해가 다수 발생하는 기업이다. 실제 지난 5년간 포스코의 산재법 위반 사항은 7000여 건, 산재 사망자 수는 43명에 육박한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21대 국회를 통과하는 등 사업장에서 노동자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단 목소리가 커지는 현실과 역행하는 실정이다. 

이 밖에도 포스코는 연간 8000만 톤의 온실가스를 배출, 국내 총 온실가스 배출량의 12%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반(反) 환경기업이란 지탄을 받고 있다.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쇳가루 분진 등 대기오염 피해로 인해 인근 주민들은 만성호흡기 질환과 각종 암 등 질병을 호소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포스코 인터내셔널은 미얀마 군부와의 유착관계를 의심받고 있다. 이들이 쿠테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의 ‘돈줄’이라는 의혹이다. 실제 최근 미얀마 임시정부는 포스코에 미얀마 군부를 향한 대금 지급 중단을 요청했다. 

의원실은 이렇듯 포스코의 실제 행보와 다른 ESG 평가 결과가 나온 배경으로 포스코의 개입을 꼽았다. 

이들에 따르면 생산성본부의 ‘K-ESG’ 평가 지표는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평가 지표의 적절성과 평가 방식 등을 정했다. 이 과정에서 포스코 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정황이 포착됐다. 즉, 이렇듯 상식 밖의 호평은 ‘셀프 평가’에 따른 것이란 게 의원실의 주장이다.

노 의원은 “온실가스 배출 1위, 산재 사망 1위 포스코가 ESG 우수 기업이라고 평가받는다는 건 지나가는 소도 웃을 일”이라며 “정부가 진심으로 ESG 평가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시민단체 등을 포함해 제대로 된 평가 지표를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댓글[0]

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