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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31 광양제철 안전위반 740여 건…“안전관리 전반 소홀”
관리자 (po0013) 조회수:139 추천수:0 211.33.192.211
2021-01-04 18:29:41

광양제철 안전위반 740여 건…“안전관리 전반 소홀”

 
[앵커]

지난달 3명이 숨지는 폭발 사고가 난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대해 광주노동청이 특별 감독을 벌였는데, 위반 사항이 무려 7백40여 건이나 적발됐습니다.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기본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고 책임자들도 안전 관리를 소홀히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4일 폭발 사고로 노동자 3명이 숨진 광양제철소.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1일부터 50명을 투입해 안전 실태를 특별 감독했습니다.

3주 넘게 이어진 감독 결과 적발된 법 위반 사항은 무려 7백44건.

추락 방지 조치를 하지 않거나 안전 작업계획서를 쓰지 않는 등 5백98건은 사법처리 대상이었습니다.

안전 교육을 제대로 하지 않는 등 과태료 부과 대상도 백46건에 달했습니다.

제철소장이나 부서장이 산재 예방 책임을 실무자에게 떠넘기는 등 전반적인 관리가 소홀했고, 작업 전 위험 요소를 제거하지 않거나 안전관리자가 다른 일도 겸임하는 등 기본적 규정도 어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광주노동청은 과태료 2억 2천여만 원을 부과하는 한편 법 위반 사항은 추가 조사를 거쳐 검찰로 넘길 계획입니다.

[신호/광주지방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 : "법 위반 사항이 많이 나오는 것은 그만큼 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이라든지 산업안전보건법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사항들이 준수되지 않은 것으로..."]

노동자들은 반복되는 사고를 막기 위해 근본적인 안전 체계 개선이 절실하다고 호소합니다.

[김찬목/전국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포스코지회장 : "현장의 인력 충원이 제일 먼저 우선돼야 하고, 노후 설비 적기 교체, 원가 절감이 우선이 아니고... 그런 것이 중요시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폭발 사고 자체를 조사하는 여수고용노동지청과 광양경찰서는 아직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단계라며, 국과수 감식 결과 등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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