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는 오직 노동자만 보고 갑니다.
포스코지회는 변화된 모습을 지향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동지여러분!
지회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면서 노동자들을 적극적으로 대변하기 위해서 대화를 통한 새로운 노사문화의 기틀을 만들어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겠습니다.
경영진들의 포스코지회에 대한 부정적 생각, 부당한 인사 평가, 징계 등으로 나타난 지난 투쟁의 결과를 이제 새롭게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사를 구분하여 노조활동과 인간적 관계의 재설정으로 즐거운 노조활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들은 연속적인 투쟁의 방식에서 오해 될 수 있는 부분을 최소화하여 갈등을 줄이고 감동을 줄 수 있는 투쟁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현장의 동지들을 존중하는 우리의 책무라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모든 것을 힘들고 지치게 만드는 회사의 부당한것들이 물거품이 되게 만들어 민주노조 포스코지회 라는 정당성이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현장 부당노동행위 중지와 해고자 중앙노동위 원직 복직 판결 이행을 즉각적으로 이행 할 것을 경영진에게 재차 요청하며 이러한 원칙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앞으로 벌어지는 모든 사태는 회사에 책임이 있음을 강조합니다.
제 자신은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항상 배우는 자세로서 실천하며 언제 어디서나 당당하게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그리고 조합원 여러분의 비판은 겸허히 수용하고 조합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할 것입니다.
아울러 이러한 바탕 위에 노사 화합으로 회사발전과 노동조합 발전이 동시에 이루어져 상생하는 노사문화 정립에도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하며, 대회사를 갈음합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질긴 자가 반드시 승리한다는 것을 꼭 이루도록 합시다.
지회장 원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