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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노총 연대도 검토"… 포스코 물류자회사 설립에 해운업계 반발
노동존중 (999kdj) 조회수:852 추천수:0 59.23.74.122
2020-05-21 08:29:21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0525673

해운업계 "포스코 물류자회사 설립은 슈퍼갑질"
자회사 설립계획 진행 시 한국노총 등 노동단체 연대도 검토


"포스코의 물류자회사 설립은 슈퍼갑의 일방적 의사소통이다. 포스코는 수십년간 상생해온 해운업계와 협의 한번 안했다."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상근부회장은 1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포스코 물류자회사 설립 관련 합동기자회견’에서 포스코의 물류자회사 설립을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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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와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한국항만물류협회, 한국해운조합, 한국해운중개업협회, 한국선주협회는 이날 한데 모여 포스코의 물류자회사 설립 계획 철회를 요청했다. 이들은 계획을 진행할 경우, 한국노총을 비롯한 각종 노동단체와 연대·대응을 검토하겠다고도 밝혔다.

앞서 포스코그룹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물류자회사 설립을 의결했다. 연내 본사,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터미널에 분산돼있는 물류팀을 합쳐 ‘포스코GSP(가칭)’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매출규모는 3조원, 연간물동량은 약 1억6000톤가량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그룹은 물류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지 해운물류업에 진출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해운업계는 "믿을 수 없다"고 반발했다.

강무현 한국해양산업총연회 회장은 "그룹 내부에 분산된 물류 효율화를 하려는 것은 이해하지만 내부에 물류 담당 조직을 만들면 되는 일"이라며 "외부에 자회사를 설립하려는 움직임은 사업범위 확대를 노린 것으로밖에 해석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포스코 관계자가 대화를 하면서 철강제품을 미주로 수송했다가 들어올 때 빈 배보다는 곡물을 싣고 들어오면 더 효율적이지 않냐고 말한 적 있다"며 "사실상 해운회사를 만든다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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