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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홀딩스]포스코지회가 묻고 최정우회장이 답하다!
큰메 (kimmiri0214) 조회수:634 추천수:4
2022-01-05 06:40:22

[포스코 홀딩스]포스코지회가 묻고 최정우회장이 답하다!

 

‘삼프로TV’

2021년의 마지막 주, SNS상에는 유튜브(YouTube) 경제채널인 ‘삼프로TV가 나라를 구했다’라는 소문으로 떠들썩했습니다. 현시대가 독립운동을 하던 때도 아닌데 어떻게 나라를 구했다는 과한 표현을 쓰느냐며 강한 호기심이 들었고, 소문의 출처인 삼프로TV를 찾아들어갔습니다. 2021년 12월 25일 해당 채널에서는 ‘[대선특집] 삼프로가 묻고 ○○○후보가 답하다’라는 포맷으로 이재명, 윤석열 대선후보에게 차기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하여 대담한 내용을 날 것으로 보여주었습니다. 방송시간은 무려 1시간 30분정도였는데, 한 후보는 시간가는 줄도 모르게 시청하였고, 다른 후보는 10분도 지루할 정도로 시청하기 힘들었습니다. 이 방송을 시청한 사람이라면 그 이유를 잘 알 것입니다.

방송을 시청한 사람들은 댓글로 소감을 피력했는데, 주요내용은 ‘이 방송을 시청하지 않았으면 어쩔 뻔 했느냐. 대통령을 뽑는 선거에서 투표를 제대로 해야 한다.’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런 반응을 읽으면서 국민들이 선거를 바라보는 태도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느꼈습니다. 그 동안 우리 사회는 학연, 지연, 혈연은 물론 정당 및 사상 그리고 지역감정에 따라 투표한 경향이 강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댓글 반응은 이런 경향이 약해졌다는 반증이기도 했습니다. 동영상 공개 10일이 지난 현재, 한 후보의 조회 수는 578만회이고, 다른 후보의 조회 수는 302만회입니다. 이런 결과에 두 후보자 간에는 희비가 가를 것 같습니다.

‘기득권의 반동’

모든 나라는 민주주의를 표방합니다. 심지어 독재정권인 북한도 자신을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라고 말합니다. 민주주의는 권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과거에는 국가권력과 시민권력의 투쟁이었다면, 현재는 기득권과 시민권의 투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에 따라 국가권력은 기득권과 시민권을 조화시키는 중재자로서 역할로 변했습니다.

미국의 제16대 대통령 링컨은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인 ‘국민의(of the people), 국민에 의한(by the people), 국민을 위한(for the people)'이라는 명연설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이 제대로 구현되려면, 기득권이 가진 권력을 얼마나 해체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기득권은 이에 대한 반동으로 자신의 이익을 지켜주고 확대시켜줄 국가권력 세우는데 총력을 다 합니다. 그러면서 전가의 보도처럼 시민권을 방패막이로 앞세웁니다. 양의 탈을 쓴 늑대인 기득권은 어떤 방법으로 민주주의를 제한했을까요?

그들은 자신과 한패인 언론권력을 앞세워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왜곡시켰습니다. 자신의 반대파인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는 온갖 비난과 비판 그리고 저주의 언어로 민주주의 확대를 막았습니다. 자신의 찬성파인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는 온갖 옹호와 동조 그리고 축복의 언어로 민주주의를 축소시켰습니다. 그 결과는 여러분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반대파인 문재인 정부에 들어서자 언론권력은 또다시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성공한 전략을 다시 사용하였습니다. 그런데 부패언론의 속어인 ‘기레기’ ‘기데기’라는 말이 생겼듯이, 국민들은 더 이상 언론에 휘둘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언론이 정보의 독점자인 시대가 저물었기 때문입니다. 모든 정보는 인터넷이 기반 된 각종 매체를 통하여 시민들도 접하게 되었고, 왜곡되고 가공된 정보는 금방 탈로 났습니다. 그래서 국민들은 언론에 의해 덧씌워진 이재명-윤석열에 대한 왜곡되고 가공된 정보를 제대로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역할을 한 것바로 유튜브(YouTube) 경제채널인 ‘삼프로TV’인 것입니다, 그래서 ‘삼프로TV가 나라를 구했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포스코 홀딩스]포스코지회가 묻고 최정우회장이 답하다!’

포스코인들은 포스코가 ‘포스코 홀딩스’라는 지주회사로 전환한다는 사실을 까맣게 몰랐습니다. 2021년 12월 10일 포스코 이사회에서는 본 안건을 아닌 밤중에 홍두깨 식으로 가결시켰고, 2022년 1월 28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하여 확정할 예정입니다. ‘포스코 홀딩스’는 포스코 자산으로 설립되기 때문에 포스코 구성원들의 재산을 강탈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아무런 권한과 책임도 없는 말단 관리자인 리더의 포스코지회 설명회는 요식행위에 불과합니다. 대통령 후보도 국민들에게 자신의 정책을 설명하듯이, 최정우 회장도 포스코 홀딩스에 대하여 설명해야 합니다. 그래서 대담을 요청합니다. 대담 제목은 ‘[포스코 홀딩스]포스코지회가 묻고 최정우회장이 답하다!’로 정했습니다. 포스코인들을 무시하지 않는다면 이 제안을 응하시기 바랍니다.(202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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