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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근태도 자기 공! 백신휴가도 자기 공!
큰메 (kimmiri0214) 조회수:753 추천수:4
2021-06-09 05:37:13

백신근태도 자기 공! 백신휴가도 자기 공!

 

‘백신휴가 2일’

6월 4일 언론에 포스코 및 철강업체는 코로나19 백신휴가를 2일 부여한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뒤이어 한국노총의 포스코 노동조합은 문자메시지를 통하여 다음과 같은 내용을 발표하였습니다.

코로나19 백신접종 특별유급휴가쟁취조합에서는 백신휴가의 노사합의 결과를 아래와 같이 대의원님들께 안내드리오니, 현장 조합원들에게 전달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회사의 백신 접종 시 현재 근태지원인 유결에 대해 조합은 조합원의 건강권을 보호하고자 유급휴가를 강하게 요구하여 노사는 백신휴가 지원을 아래와 같이 변경 시행키로 합의하였습니다.’

‘백신근태 2일’

5월 26일 사내 게시판에 포스코는 백신접종 근태지원을 건강유계결근 2일 부여한다는 내용이 게시되었습니다. 뒤이어 한국노총의 포스코 노동조합은 소식지를 통하여 다음과 같은 내용을 발표하였습니다.

코로나19 백신접종 휴가 도입지난 5/17() 조합원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코로나19 백신접종에 대한 휴가기준 수립요구안에 대하여 백신휴가 운영기준이 아래와 같이 수립되었다. 백신휴가 운영기준은 금일(5/26)부터 적용될 것이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건강권 확보 및 권익향상을 위한 끊임없는 투쟁을 이어갈 것이다.’

‘모두 자기 공?’

포스코 노동자들은 어리둥절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한국노총의 포스코 노동조합이 발표대로면 백신휴가로 포장된 백신근태를 도입한 것도 자기 공이고, 백신휴가를 쟁취한 것도 자기 공이었기 때문입니다. 사측에서 제시한 백신근태를 수용한 것에 대하여 아무런 해명도 하지 않고, 코로나19 백신접종 ‘특별유급휴가’ 쟁취를 선전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포스코지회는 백신접종 유급휴가 쟁취를 위해 이렇게 활동하였습니다.’

포스코지회는 사용자에게 공문으로 백신접종 유급휴가 부여를 촉구하였고, 사용자가 접종 당일 공용외출, 이상 반응 시 건강유계결근 2일 부여하겠다는 백신근태에 발표에 대응하여 여러 가지 활동을 하였습니다. 그 일환으로 ‘포스코 백신접종 근태지원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였으며, 카드뉴스 ‘백신휴가 쓰라더니…’ 배포, 철들레오 칼럼으로 ‘백신 공포’와 ‘정부는 백신휴가 2일 권고! 포스코는 2일 유계결근!’을 통하여 사용자의 인식전환을 촉구하였습니다. 또한 백신휴가로 포장된 포스코의 백신근태에 대하여 언론에 알리고자 부단히 노력하였습니다. 그 결과 사용자들은 내·외부에서 몰려오는 여론의 압력에 굴복하여 백신접종 유급휴가를 부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탐천지공(貪天之功’

우리는 한국노총의 포스코 노동조합이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여 백신휴가를 쟁취하였는지 모릅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백신휴가 쟁취를 위해 내·외부에서 전 방위적으로 노력한 포스코지회의 공도 크다는 사실입니다. 만약에 포스코 노동조합이 이런 포스코지회의 노력에 숟가락을 얹었다면, 남의 공을 자신의 공으로 돌리는 ‘탐천지공’격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진나라의 현신 개자추의 말을 전합니다. ‘남의 재물을 훔치는 것도 오히려 도둑이라 하는데, 하물며 하늘의 공로를 탐하여 자신들의 공로로 삼으니 다시 말할 것이 있겠는가?(202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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