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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은 알려야 낫습니다.
큰메 (kimmiri0214) 조회수:150 추천수:4
2020-11-11 06:14:00

병은 알려야 낫습니다.

 

(포항) 포스코지회 큰메(Big Hammer) 김형중입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속담에 ‘병은 알려야 낫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병을 숨기다 보면 걷잡을 수 없이 악화하기 때문에 미리 주변에 알려서 초기에 병을 잡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삼국지연의에 나오는 화타는 관우와 조조의 병을 고친 것으로 유명한 명의입니다. 그가 정의한 명의의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 큰형님은 세상에 가장 뛰어난 명의입니다. 형님은 병이 생기기 전에 미리 조절해줘서 사람이 병에 걸리지 않고 무병장수할 수 있게 해줍니다. 제 둘째 형님은 큰 형님 만큼은 아니지만, 형님은 병의 조짐이 보이면 미리 알고 조절해줘서 큰 병으로 발전하지 않게 해줍니다. 저는 그런 안목이 없기 때문에 사람이 큰 병에 걸린 뒤에 치료를 합니다.”

포스코지회는 노동단체 및 시민단체와 연대하여 포스코 노동자들의 근로조건 및 근로환경 개선, 안전·환경 분야에서 사실에 입각하여 포스코의 잘못과 문제점을 제기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포스코지회 일상 활동을 제약하고자 사용자들은 온갖 방해활동 뿐만 아니라 협박성 공문까지 보내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보내온 공문 ‘합리적인 노사관계 정립을 위한 포스코지회 협조 요청건’에는 사용자의 이러한 행태가 고스란히 드러나 있습니다.

‘6. 회사는 향후 허위사실 유포나 명예훼손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조치와 관련 인원의 징계 등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중략…’

사용자의 요구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포스코의 잘못과 문제점을 제기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이런 것을 두고 적반하장(賊反荷杖) 즉 ‘도둑이 도리어 매를 든다.’라는 뜻으로 잘못한 사람이 아무 잘못이 없는 사람을 도리어 나무라는 행위입니다.

포스코지회가 생기기 전에 포스코에는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회사의 존망이 걱정될 정도로 부정부패가 만연했고, 노동자들의 근로조건 및 근로환경, 안전·환경은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포스코가 심각한 중병에 걸렸음에도 애사심라는 이름으로 중병을 감추기에 급급했기 때문에 그런 잘못과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독재정권일수록 국민에게 애국심을 요구하고, 권위적인 경영진일수록 노동자에게 애사심을 요구합니다. 그런데 이 포장지 뒤에는 국민의 희생과 노동자의 무한한 희생이 숨어 있습니다. 정권과 경영진이 희생하지 않으면서 요구하는 애국심과 애사심은 진짜 애국심과 애사심이 아닙니다. 오직 자신의 권력과 금력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선동적인 구호일 뿐입니다.

포스코지회는 민형사상 조치와 관련된 인원의 징계를 하겠다는 사용자의 협박에 겁내지 않습니다. 오히려 노동단체 및 시민단체와 연대하여 포스코가 걸린 중병을 알려내는데 총력을 다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포스코지회는 중병을 고치는 명의이기 때문입니다. 포스코지회는 포스코가 병이 생기기 전에 미리 조절해줘서 100년 기업으로 장수시킬 것입니다. 포스코지회는 포스코에 병의 조짐이 보이면 미리 알고 조절해줘서 큰 병으로 발전하지 않게 할 것입니다. 포스코지회는 중병에 걸린 포스코를 기필코 치료할 것입니다.

포스코지회는, 포스코의 중병은 알려야 낫는다는 것을 아는 명의입니다. 그 처방전은 바로 대의(大義)입니다.(20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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