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들레오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는 오직 노동자만 보고갑니다.

포스코인의 인권의식 수준은 얼마일까?

  • 큰메  (kimmiri0214)
  • 2020-10-14 06:30:18
  • hit151
  • vote4

포스코인의 인권의식 수준은 얼마일까?

 

(포항) 포스코지회 큰메(Big Hammer) 김형중입니다.

택배노동자는 특수고용직 근로자로서 개인사업자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회사에 소속되어 택배회사의 업무지시를 받습니다. 사업자 같지만 사업자도 아니고, 노동자 같지만 노동자도 아닌 에매한 직업군인 것입니다. 택배업은 화물주가 부담하는 택배수수료로 운영되는 체계이기 때문에, 택배노동자들은 화물 1건당 1,000원 내외의 수수료를 받아서 운영하는 형태입니다.

택배노동은 고됩니다. 택배노동자들의 하루일과는 새벽 7시까지 물류센터에 출근하여, 날씨가 춥던지 덥던지 야외에서 6시간 이상 탑차에 화물을 싣는 택배분류작업을 실시합니다. 그리고 오후가 되어서야 자신이 맡은 담당한 구역에 배송을 시작하고 배송을 완료하면 하루 일과가 끝납니다. 이들은 하루에 평균 13시간 이상의 노동과 주6일 노동이 다반사이기 때문에 ‘저녁이 있는 삶’ ‘가족과 함께 하는 삶’은 언감생심입니다.

회사와 맺은 계약서에는 24시간 이내 배송과 마음대로 그만둘 수 없다는 의무사항은 있으나 임금이라고 할 수 있는 배송수수료와 작업과 건강 그리고 안전에 대한 권리사항은 없습니다. 순전히 이익은 택배사가 가지고 손해는 택배노동자가 가지는 노예계약서나 다름없습니다.

고강도노동과 저임금 문제를 제기한 택배노동자들은 해고 내지 계약 해지가 다반사 입니다. ‘급여명세서 달라고 하니, 해고통보!’ ‘몸이 아프다고 하니, 해고통보!’ ‘몸이 아프다고 하니, 해고통보!’ ‘노동조합 활동했다고, 해고통보!’ ‘가짜계약서 내밀며, 해고통보!’ ‘근로환경개선 요구했다고, 해고통보!’ 택배회사는 노동자에게 살인과 같은 해고를 아무렇지 않게 통보합니다. 그래서 택배노동자들은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설립했던 것입니다.

이런 불합리한 사업구조는 택배노동자들을 죽음의 문턱으로 몰아넣고 있으며, 특히 택배분류작업은 과로사의 핵심 원인입니다. 그래서 택배회사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계약서가 아닌 표준계약서를 도입을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택배노조의 요구는 표준계약서에 택배분류와 차에 싣는 작업 등 배송 출발 직전까지의 작업을 세분화해 택배회사와 노동자가 어디까지 책임질지를 계약서에 명시하자는 것입니다. 즉 분류작업과 배송업무의 명확한 구분입니다.

택배업에는 택배물건 분류작업부터 배송완료까지 작업방법을 명시한 작업표준서가 없습니다. 순전히 택배회사의 일방적인 업무지시만 있을 뿐입니다. 이것은 총 한 자루 쥐어주고 전쟁터에 나가라는 명령과 같습니다. 그 이면에는 ‘너에게는 이렇게 해도 된다.’라는 차별의식이 있습니다. 사람을 소모품 같은 존재로 여기는 저열한 인권의식이 잠재되어 있는 것입니다.

대기업 노동자가 중소기업 노동자에게 갖는 차별의식, P직군(엔지니어)노동자가 E직군(기능직)노동자에게 갖는 차별의식, 포스코 원청노동자가 하청노동자에게 갖는 차별의식은 포스코 사용자가 포스코 노동자에게 갖는 차별의식과 다른 점이 무엇일까요? 전혀 없습니다. 이것이 포스코인의 인권의식 수준입니다.

노동운동의 묘미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노동자의 인권의식 수준을 높이는 것입니다. 포스코지회는 포스코인의 인권의식을 높이는데 앞장설 것입니다.(20201014)

 

[독립군 본부]

[포항]054-222-6610 [광양]061-790-0552 [산재·질병신고]1811-9509

[독립군 지원서]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ADU62UUC9Bk6t8QtEGtLz3V4lFnx7TXqYFTQwR-mXYR0kCw/viewform

[독립운동자금 기부처]

우리은행 1006-801-494739 포스코지회

게시글 공유 URL복사
댓글작성

열기 닫기

댓글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