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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최정우회장님! 종료시간이 다가옵니다!
큰메 (kimmiri0214) 조회수:789 추천수:3
2020-09-02 05:46:36

포스코 최정우회장님! 종료시간이 다가옵니다!

 

(포항) 포스코지회 큰메(Big Hammer) 김형중입니다.

최정우 포스코회장님!

수사물이나 스릴러물을 시청하다보면 몸서리칠 정도로 악마 또는 악당연기를 잘하는 배우가 있습니다. 어찌나 현실감 있게 연기를 하는지 배우가 아니라 진짜 악마와 악당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권선징악(勸善懲惡)이 주제인 수사물이나 스릴러물은 악역을 맡은 배우의 연기역량에 따라 흥행과 시청률이 좌우되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악역배우가 치를 떨게 할 정도로 나쁜 짓을 연기하면 관객들은 저절로 선한 주인공이 되어 그를 복수하거나 징계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천사는 ‘여호와와 인간의 중개자 역할을 하는 사자’이라는 뜻과 ‘선량하고 어진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는 뜻으로도 쓰입니다. 반면에 악마는 ‘사람에게 재앙을 내리거나 나쁜 길로 유혹하는 마귀’라는 뜻과 ‘매우 흉악한 짓을 하는 사람이나 사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는 뜻으로도 쓰입니다.

사람의 마음속에는 천사와 악마가 공존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철학자와 사상가들은 사람의 마음에 대하여 풀어내려고 노력했는데 대표적인 인물로는 맹자와 순자가 있습니다. 맹자는 ‘인간의 본성은 본디 선하다’는 성선설을 주장하였고, 반대로 순자는 ‘인간의 본성은 본디 악하다’는 성악설을 주장했습니다.

최정우 회장님께서는 어느 주장에 동의하십니까?

맹자와 순자의 관심은 그 사회에 필요한 정의·공공정신·복지·영향력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왕들이 추구하는 이(利)·부(富)·권(權) 등을 어떻게 쓸 것인가?에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맹자는 도덕적(道德的) 이상주의(理想主義)를 주장했고, 반면에 순자는 예(禮)와 권위주의(權威主義)를 주장했습니다. 이 둘의 주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맹자는 다스림의 첩경은 민의(民意)와 일치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왕보다 나라가 중하고, 나라보다 백성이 더 중하며, 왕도(王道)를 행하지 않는 군주는 군주일 수 없다는 강한 ‘민본주의’ 사상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순자는 인간의 본성을 자기욕구의 충족에 있다고 보고, 사회적 강제의 필요성을 확신했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에게 강제가 없으면 인간의 생존조건인 사회적 안정이 침해되기 때문에 사회의 안정을 위해서는 예와 권위의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맹자와 순자의 주장 모두 옳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타주의자가 많으면 맹자의 사상이 맞고, 이기주의자가 많으면 순자의 사상이 맞습니다. 그러므로 권력자는 성선설과 성악설을 적절히 섞어서 백성(구성원)을 다스려야 합니다. 그것을 위하여 우리 사회는 권력자에게 많은 권한을 주며, 특히 임기가 정해진 자에게는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합니다. 왜냐하면 그 자리가 그만큼 책임이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대통령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하면 그 피해는 누가 당할까요? 포스코회장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하면 그 피해는 누가 당할까요? 노동조합위원장이 책임을 다하지 못하면 그 피해는 누가 당할까요?

최정우 포스코회장님!

모든 사람에게 최고로 몸서리칠 정도의 악마 또는 악당은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것은 바로 종료를 알리는 시간입니다. 포스코에는 소명을 직시한 자와 망각한 자가 상벌을 받게 될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시작할 때는 새털같이 많아 보였던 시간은 차츰 종료시간으로 가고 있습니다. 째깍! 째깍! (202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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