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들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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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GLD교육을 다녀와서…

  • lobo  (bcyang)
  • 2020-07-29 15: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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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GLD교육을 다녀와서…

예상은 적중했다.

형식적인 교육, 법적 의무사항 이행, 마지막까지 철저하게 버려 짐을 느끼게 한 교육이었다. 전혀 다른 생각을 한 대상자도 있으리라. 건강하게 정년퇴직을 하게 해준 것에 한 없는 감사의 마음을 갖은 분도 있겠지…

가장 많은 출생, 가장 많은 퇴직, 이른바 베이비붐 세대와 감염 병에 의한 펜데믹 발생으로 가장 심각한 현실 속에서 지난날을 회상하고 다가오는 또 다른 삶을 기다리는 자만의 느낌은 어떤 것일까.

나의 생애 조망하기, 행복한 재무설계, 즐거운 여가, 함께하는 행복(관계), 중년기 건강관리, 나눔의 기쁨(사회공헌), 퇴직후 Risk관리, 그리고 제공되는 2끼의 점심과, 첫날의 저녁식사 등으로 2일간 진행된 커리큘럼이다.

내노라 하는 전문가들의 정리된 원고와 달변으로 늙은 노동자들의 관심을 끄는 듯 했지만 이내 그림의 떡, 지나가버린 버스, 버려진 삶, 강자 만을 보호하는 법, 개/돼지들 끼리 뒤 엉켜 서로를 보듬고 살아 갈수 밖에 없는 이전의 삶처럼 다가오는 현실이 크게 다르지 않음이 느껴진다.

작년 2019.04.05, 재취업 지원 서비스를 의무화한다.라는 법이 국회를 통과하여 시행되고 있다. 국회가 오랜만에 일을 한 모양입니다. 지난 4월 5일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켰습니다.

​핵심은 일정 규모 이상(1,000명 이상 기업)의 기업에서 비자발적으로 퇴직하는 사람에게 재취업 서비스 지원을 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제21조의3(퇴직 예정자 등에 대한 재취업지원서비스 지원)① 사업주는 정년퇴직 등의 사유로 이직 예정인 근로자에게 경력·적성 등의 진단 및 향후 진로설계, 취업알선, 재취업 또는 창업에 관한 교육 등 재취업에 필요한 서비스(이하 “재취업지원서비스”라 한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② 제1항에도 불구하고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수 이상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주는 정년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비자발적인 사유로 이직 예정인 준 고령자 및 고령자에게 재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여야 한다.

④ 고용노동부장관은 사업주가 소속 근로자에게 재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에 예산의 범위에서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다.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 (2019년 4월 5일)

제목부터 그럴 듯 합니다. 이런 법들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저는 철저하게 기득권을 위한 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형식적인 고용에 정부 지원금 타기, 교육시키고 교육비 타기, 투입된 강사 지원비 타기, 강사 임금 삭감하기, 모두가 허울만 그럴듯한 민중의 주머니 털기 법으로 비춰집니다.

1차 교육 중에 나의 정체성을 되 돌아보게 한 것이 있었습니다. 몇 년 전부터 압연식당 개선을 요청한 적도 있습니다. 제가 퇴직하기 전에는 개선이 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개,돼지로 취급 받는 저녁식사, 그렇다고 해서 점심식사는 괜찮다라는 생각은 일도 없습니다. 점심을 돼지두루치기로 식사를 했는데, 백운프라자에서 하는 저녁식사의 주 메뉴가 돼지 수육과 닭 튀김으로 나왔습니다. 생각과 느낌은 각자 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내유보금을 53조나 쌓아놓고 있으면서 휴업이라는 이름으로 겁박을 하며, 자발성 강요 속에서 시행되는 휴가 가기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니들도 연봉 좀 반납해라. 경제가 어려우면 우리회사 같이 쌓여있는 돈을 풀어야 경제가 살아나지요. 교육도 강화하고, 설비도 신예화 하면서 돈을 풀어야 지요. 말이 기업시민이지 기득권 만을 위한 정책을 하고 있으니 답답할 뿐입니다.

산재는 날로 늘어나고, 노동자의 노동 강도는 점점 더 강 해지는 마당에 어용들의 매국 질은 쉬 바뀔 것 같지 않음이 떠나는 노동자로서 걱정이 밀려옵니다.

여러분의 올바른 선택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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