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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최정우회장 취임 2주년

  • 큰메  (kimmiri0214)
  • 2020-07-29 05: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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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최정우회장 취임 2주년

 

(포항) 포스코지회 큰메(Big Hammer) 김형중입니다.

최정우 포스코회장이 취임한지 2주년을 맞이하여 정의당 강은미 의원을 비롯한 금속노조와 소속 지부 및 지회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제목은 ‘최정우 회장 2년, 노동탄압, 살인기업, 환경파괴 주범 포스코 규탄 기자회견’이었습니다. 최정우회장 취임 2년 동안, 포스코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요?

새로움, 사회혁신, 개혁과제, 미래와 육성, 대화와 소통, 러브레터, 안전경영, 기부와 나눔, 기업시민, 친환경과 그린… 이런 단어들은 최정우회장이 2018년 취임 후부터 지금까지 밝히거나 주장했던 주요가치입니다. 이 단어 중에서 포스코원·하청노동자들의 피부에 와 닿았던 변화는 무엇이었는지 자문자답하며 지난 2년을 뒤돌아보아야 합니다.

포스코가 정말 새로워졌습니까? 포스코가 선구자로서 이 사회를 혁신시켰습니까? 포스코의 100대 개혁과제는 완수되었습니까? 미래를 준비하며 육성하고 있습니까? 포스코지회와 얼마나 대화하고 소통했습니까? 포스코 경영진은 노동자들를 정말 사랑하고 있을까요? 포스코의 작업현장은 전보다 안전해졌습니까? 포스코에서 자발적인 기부와 나눔이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포스코가 기업시민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습니까? 포스코가 친환경제철소를 표방한 만큼 환경이 깨끗해졌습니까?

2018년 7월 27일 최정우회장 취임 후 밝혀진 것만 해도 8번의 설비사고, 11번의 노동재해가 발생하였으며, 그해에 하청노동자 5명은 산재로 사망했습니다. 2019년에는 밝혀진 것만 해도 5번의 설비사고, 25번의 노동재해가 발생하였으며, 원·하청노동자 4명은 산재로 사망했습니다. 또한 비리경영. 부당노동행위, 폐기물관리법위반 등으로 3차례 검찰 및 노동부의 압수수색이 진행되었습니다. 2020년에는 비리경영으로 4차례 검찰 및 경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포항의 소둔산세공장 대형화재를 비롯한 각종 설비사고와 광양의 추락사망 등 각종 노동재해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부당노동행위, 부당해고, 부당징계, 공정대표위반 등 근로기준법 위반에 대하여 노동위원회에서 연이어 판정하고 있음에도 최정우회장를 비롯한 경영진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을 목도하다 보면 포스코에는 사라진 것처럼 보이는 신분제도가 공고히 자리 잡은 곳으로 느껴집니다. 왜냐하면 최정우회장을 비롯한 경영진 왕족, 관리자를 비롯한 엔지니어는 귀족, 감독자를 비롯한 원청노동자는 평민, 그리고 하청노동자는 천민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포스코를 50년 넘게 지배해온 권위주의가 잉태하여 낳은 버려야할 악습인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왕족의 피해자인 귀족은 자신이 평민이 아니기 때문에 안도하며, 귀족의 피해자인 평민은 천민이 아니기 때문에 안도합니다.

포스코원하청노동조합 간부들에게 왜 노동조합을 하는지 물어보면, 첫째 권위주의 타파, 둘째 차별철폐입니다. 이것을 하나의 문장으로 정리하면 ‘인간답게 노동하고 싶다’입니다. 권위주의가 은은하게 퍼져있는 포스코에서는 오늘도 희미한 안도의 한숨을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립니다. 그것은 자신이 직접적인 피해자가 아니어서 다행이라는 뜻입니다. 어쩌면 포스코원하청노동자들은 밥숟가락을 빼앗겠다는 권력자에게 복종과 차별을 강요받으며 사육되고 있는지 모릅니다.

포스코 최정우회장 취임 2주년을 맞이하여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라는 속담과 을지문덕의 여수장우중문시[與隋將于仲文詩]를 축시로 보냅니다.(20200729)

 

[독립군 본부]

[포항]054-222-6610 [광양]061-790-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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