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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노동자 독립선언서
큰메 (kimmiri0214) 조회수:1233 추천수:8
2020-06-17 05:24:17

(포항) 포스코지회 큰메(Big Hammer) 김형중입니다.

사각형입니다.

포스코노동자 독립선언서

 

우리는, 우리 포스코가 민족기업인 것과 노동3권이 보장된 노동자인 것을 선언하노라. 이것으로서 노사가 평등하다는 큰 뜻을 밝히며, 포스코 노동자들이 헌법 제33조에 존재하는 마땅한 노동3권리를 영원히 누리도록 하노라.

포스코노동자들은 낡은 시대의 유물인 독재주의. 권위주의의 희생을 당하고 억눌려 고통을 겪은 지 이제 50년이 지났도다. 노동자의 존엄성 상징인 단결권을 빼앗긴 일이 무릇 얼마며, 단체교섭권을 빼앗긴 일이 무릇 얼마며, 단체행동권을 빼앗긴 일이 무릇 얼마인가?

포스코노동자들은 노동3권을 짓밟는 사용자에 대항하기보다 스스로 노동3권을 포기하지 않았던가. 노동자였던 관리자는 책상에서, 노동자인 감독자는 작업현장에서 노동자들을 한낱 기계의 부속처럼 대하였으며, 노동자 스스로도 자신을 미천한 사람처럼 대하며 사용자의 종처럼 살지 않았는지 반성할 것이라.

오늘 우리가 할 일은 낡은 사상과 낡은 세력에 얽매인 포스코 경영진의 공명심에 의한 희생으로 이루어진 부자연스럽고 불합리한 이 그릇된 현실을 고쳐서 바로잡는 것이라. 포스코에서 노동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자연스럽고 합리적인 올바른 바탕으로 만드는 것이 산 자의 책무라.

포스코노동자들은 스스로 독립을 선언하고 포스코지회 깃발 아래 모일지라. 민주노조의 용맹한 독립군이 되어 사용자에게 빼앗긴 노동3권을 되찾을지라. 이 고난의 대장정에 함께하지 못하는 노동자들은 독립운동자금을 통하여 포스코노동자들의 노동3권에 대한 독립열망에 동참할지라.

아, 새 하늘과 새 땅이 눈앞에 펼쳐지누나. 사용자의 시대는 가고, 노동자의 시대가 오누나. 지나간 포스코 반세기를 통하여 깎고 다듬어 키워온 노동자정신이 바야흐로 포스코 역사 위에 던지기 시작하누나. 하늘과 땅에 새 기운이 되돌아오는 이 마당에 세상의 변하는 물결을 타고 우리는 주저할 것도 없고 아무 거리낄 것도 없이 전진하노라.

일제강점기의 조상들의 넋이 우리를 안에서 지키고, 전국의 노동자들이 우리를 밖에서 응원하나니, 우리의 독립선언은 곧 성공으로 이룩할 것이라. 저 앞의 사용자가 휘두르는 폭력과 억압을 뚫고, 대한민국헌법 제33조 제1항을 따라 오직 전진할 따름이라. 포스코노동자의 노동3권 독립을 선언하노라.

[노동3권]

하나, 포스코노동자는 단결권을 가졌음을 선언한다!

하나, 포스코노동자는 단체교섭권을 가졌음을 선언한다!

하나, 포스코노동자는 단체행동권을 가졌음을 선언한다!

 

[독립군 본부]

[포항]054-222-6610 [광양]061-790-0552

[독립군 지원서]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ADU62UUC9Bk6t8QtEGtLz3V4lFnx7TXqYFTQwR-mXYR0kCw/viewform

[독립운동자금 기부처]

우리은행 1006-801-494739 포스코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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