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는 오직 노동자만 보고 갑니다.
깜냥!
‘무정부’
지난 8~9일 115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서울 및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강타했습니다. 이번 집중호우로 서울은 물바다가 되었으며, 특히 강남 지역의 침수 피해가 극심했습니다. 특히 재난상황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10여명의 사람들은 수마에 목숨을 잃거나 실종되었습니다.
한국이 물 폭탄을 맞은 이유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때문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이번 폭우는 사람의 힘으로는 막을 수 없는 천재지변입니다. 그러나 과학이 발전함에 따라 천재지변을 미리 예측할 수 있게 되었고, 적절하게 컨트롤(control)하면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컨트롤타워는 정부이며, 최종 책임자는 대통령입니다. 그런데 재난상황에서 정부는 없었고, 대통령도 없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퇴근길에 자택 인근 저지대 아파트의 침수가 시작되는 것을 보았으면서도, 차를 돌리지 않고 퇴근하였습니다, 이런 윤 대통령의 선택을 두고 국민들의 비판이 나오자 대통령실과 정부 관계자들은 자택에서 전화로 보고받고 지시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논란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국정 상황을 놓고 국민들은 무정부상태라고 개탄하고 있습니다. 특히 침수로 일가족이 사망한 반-지하 재해현장에 간 대통령의 발언은 자신과 관계없는 사람에게나 할 법한 말이어서 기가 막혔습니다. 그 모습은 피도 눈물도 없는 악귀 같았습니다.
‘망나니 대통령’
이런 상황은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을 때 이미 예견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대통령으로서 기본 중에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이 제로인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오로지 국민을 범죄자로 보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윤 대통령은 대통령 같지 않습니다. 대통령 흉내는커녕, 마치 대통령 놀이에 심취한 철부지 같습니다. 문제는 앞으로 5년, 그를 지지한 국민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을 지지한 국민들도 똑같이 피해와 고통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극소수 기득권들은 꿀을 빨고 있겠지요.
윤 대통령이 후보시절, 그의 모습은 술에 취해 칼춤을 추는 망나니 같았습니다. ‘망나니’의 본 뜻은 조선시대에 사형수의 목을 베는 사형집행수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사형수의 목을 내리치기 전에 입에 물었던 물을 뿜어내며 한바탕 칼춤을 춤으로써 겁에 질린 사형수의 혼을 빼놓던 사형집행수를 망나니라고 불렀습니다. 현재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한민국의 사정기관과 정보기관인 법무부, 검찰, 감사원, 금융감독원, 국세청, 국가정보원, 경찰 등에 자신이 몸담았던 검찰과 그 아류를 심기에 바쁩니다. 또한 정부 요직에 인재를 등용하지 않고 자신과 사적 관계인 사람들을 채용하는 것은 보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됩니다. 지금 하는 짓거리를 보면 5년 단임 대통령이 아니라 평생 임기를 보장받은 독재자 같습니다. 이것은 망나니 깜냥 밖에 안 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기 때문에 벌어진 일입니다.
‘무경영’
현재 포항시내는 온통 최정우 회장과 포스코를 성토하는 현수막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주요내용은 포스코 홀딩스 본사와 연구소를 포항에 두겠다는 약속을 실행하라는 요구입니다. 이것을 보면서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은 최 회장은 포스코를 제대로 경영하고 있을까라는 질문이었습니다. 답은 무경영입니다. 왜냐하면 그는 경영인으로서 기본 중에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직원에 대한 공감능력이 제로인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오로지 노동자를 돈으로만 보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최 회장은 회장 같지 않습니다. 회장 흉내는커녕, 마치 회장 놀이에 심취한 철부지 같습니다. 문제는 그가 회장으로 있는 동안, 충복인 관리감독자는 물론이고 원·하청노동자들도 그 피해와 고통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극소수 임원들은 꿀을 빨고 있겠지요. 이것은 샤일록 깜냥 밖에 안 되는 사람이 회장이 되었기 때문에 벌어진 일입니다.
어제, 오늘 포스코 정문에서는 대표교섭노조인 포스코노동조합이 임금협상과 관련하여 집회를 했습니다. 그동안 포스코노동조합은 노동조합 같지 않은 노동조합, 노동조합 흉내는커녕 노동조합 놀이에 심취한 노동조합 같았는데… 막말로 노동조합 깜냥도 안 되는 노동조합이 웬일일까요? (20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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