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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3 펄펄 끓는 철강 형제… 3Q '영업익' 포스코 2조400, 현대제철 7600억
관리자 (po0013) 조회수:582 추천수:0 218.149.241.22
2021-09-03 20:03:03

펄펄 끓는 철강 형제… 3Q '영업익' 포스코 2조400, 현대제철 7600억

http://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1/09/03/2021090300012.html

포스코-현대제철, 상반기 이어 3분기에도 '함박웃음'
전년比 영업익 포스코 679%↑, 현대제철 2201.5%↑
철광석 가격 조정에도 타이트한 수급상황 철강가격 지지

 
 
입력 2021-09-03 08:55 | 수정 2021-09-03 08:55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됐던 철강 산업이 하반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 성적표를 받아들 전망이다. 
 
포스코와 현대제철는 오는 3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 공급을 웃도는 높은 수요에 글로벌 가격 인상 추세까지 반영되면서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추정치)를 합한 금액은 2조8000억원을 육박한다. 
 
포스코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79% 증가한 2조413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분기 대비 27% 증가하는 수준이다. 매출은 10조2005억원을 달성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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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중국정부의 감산의지 지속성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지만 중국 8월 철강 PMI(구매관리자지수) 생산지표가 7월에 이어 낮은 수준이고 중국의 일일 조강생산 증가율이 역성장하고 있다"며 "중국의 바오스틸이 하반기 자사 조강생산량이 상반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8월에도 중국의 조강생산량은 7월에 이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할 가능성에 무게 중심을 둔다"고 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글로벌 철강 업체들은 가격 인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4분기에는 판가 인상이 추가로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가정하고 투입원가는 3분기 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추정돼 별도 영업이익은 1조7629억원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올해 ROE(자기자본이익률)은 13%로 예상되나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6배에 불과한 상황으로 역사적으로 비교해봐도 저평가 매력은 크다"며 "하반기 포스코가 호실적을 달성하고 중국 감산에 대한 불확실성이 낮아지면 주가도 우상향할 것"이라고 했다.
 
현대제철도 올해 3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 할것으로 전망됐다. 
 
유진투자증권은 현대제철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76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01.5%, 전기 대비 40.9% 증가할 것으로 봤다. 매출액은 6조2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1%, 전기 대비 10.4%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종료된 하반기 조선향 후판가격 협상 결과를 반영했다"며 "상반기 기준가 대비 톤당 35만원 가량 상승한 것으로 파악돼 이를 감안한 고로 평균출하단가는 당초 기대보다 3만원 가량 추가 상승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고로 마진 스프레드는 전분기비 톤당 6만원 가량 개선될 것으로 추정했다.
 
전기로 부문에서도 8월 철근 가격 추가 인상을 감안할 때 출하단가가 당초 기대보다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롤마진은 전분기비 톤당 5만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는 자동차향 단가 인상이 기대된다. 방 연구원은 "최근 철광석 가격 조정에도 여전히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국내외 철강 가격을 지지하고 있으며 4분기는 중국의 철강 감산도 강화될 여지가 있다"며 "4분기 추가 단가 인상이 가능한 실수요 부문은 자동차향"이라고 판단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현대기아차 내수향 하반기 가격 협상은 4분기 내에는 타결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각에선 포스코, 현대제철 등 실적 호조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수요 강세가 지속되고 있고, 중국 정부의 수출 증치세 환급 폐지 등으로 세계 철강 시장은 여전히 빡빡한 수급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포스코, 현대제철 모두 연간 영업이익 최대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커졌다. 시장에서는 양사가 각각 7조4000억, 1조7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건설, 조선, 가전 등 전방산업 수요 회복 속에 공급이 부족하며 철강재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는 곧 철강사들의 수익성 강화에 기여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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