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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0 "포스코 유해물질 심층 조사 해야"
관리자 (po0013) 조회수:599 추천수:0 118.41.103.189
2021-05-11 14:40:38

"포스코 유해물질 심층 조사 해야"

"포스코 유해물질 심층 조사 해야" < 데스크기사 < 뉴스 - 포항MBC (phmbc.co.kr)

(281) "포스코 유해물질 심층 조사 해야" (2021.05.10/뉴스데스크/포항MBC) - YouTube

◀ANC▶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공해와
직업성 암 문제에 대해
시민단체가 주최한 토론회가
오늘(10일) 열렸습니다.
환경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포스코 제철소가 있는
포항국가산단에 관한 대부분의 연구에서
추가적인 심층 조사를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미쁨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이뤄진
포스코 포항국가산단에 대한 연구는
모두 심층 역학조사를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논문에 따르면
포항산단에 인접한 포항시 장흥동과 대송면의
탄화수소류는 다른 곳보다 높게 측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코크스 제조공정에서 다량 발생하는
벤조피렌 같은 PHA 물질은 폐암과 피부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로, 유럽연합에서도
유해물질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이 명백한 유해물질
배출에도 조사지점이 한 곳에 불과한데다
이마저도 공단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심층적인 연구가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INT▶임순광/민주노충 경북본부 정책국장
"다양한 측정소에서 좀 더 정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그것이 주민들 건강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그 작업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더구나 환경부 국립과학원의 건강영향조사로도
포항 주민들이 받고 있는 유해물질의 영향이
제대로 조사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청림동과 같은 인접 지역에서 대기오염물질이
높은 농도로 측정돼 심층 조사 필요성이
제기됐는데도 전혀 시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분석 단위가 읍면지역으로 고정돼 있다보니,
공단으로부터 직접 영향을 받는 주민들에 대한
집중적인 분석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INT▶김정수/환경안전건강연구소장
"(기존에) 범위가 광범위하게 조사 대상이
설정됨으로 인해서 실제 문제가 드러나지 않는
그런 결과가 나타나서, 범위를 좁혀서 정밀한
역학 조사가 필요하다"
포항제철소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작업 환경
조사도 허점이 매우 많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현재의 산업보건제도상에서는
사업주가 자신의 사업장을 "셀프 감시"하게 돼
있다보니, 근본적으로 문제 자체를 인식하기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실제로 최근 7년간 포항제철소의 작업환경
측정 결과 노출기준 초과건수는 0건이었고,
최근 6년간 특수건강진단에서도
소음성 난청이 0.016%로, 나머지는 모두
정상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두 사업주가 자체 실시한 조사였습니다.
◀INT▶이윤근/노동환경건강연구소장
"가장 열악한 작업자를 찾아서 가장 열악한
조건에서 작업 환경 측정을 해야 직업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기업주
입장에서는 가장 열악한 작업자를 측정하지
않겠죠"
토론회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지역의 현실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장미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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