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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4 "글로벌 제조산업 노조연합, '포스코 폭발사고' 투쟁 지지"
관리자 (po0013) 조회수:564 추천수:0 121.180.237.24
2020-12-04 10:13:46

"글로벌 제조산업 노조연합, '포스코 폭발사고' 투쟁 지지"

http://www.straigh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8677 


 
 
지난달 24일 오후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를 수습하는 소방대원의 모습. 연합뉴스
지난달 24일 오후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를 수습하는 소방대원의 모습. 

[스트레이트뉴스 신용수 기자] 전 세계 제조산업 노동조합의 연합체인 인더스트리올(IndustriALL Global Union)이 지난달 24일에 발생한 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사고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금속노조의 투쟁을 지지하는 연대서한을 지난 3일(현지 기준 2일) 보냈다.

4일 금속노조에 따르면 인더스트리올은 서기장 발터 산체스(Valter Sanches) 명의의 연대서한을 보냈다.

인더스트리올은 산업재해로 사망한 3명의 노동자에 대한 애도와 유가족에 대한 위로를 먼저 전했다.

이어서 인더스트리올은 이번 포스코 광양제철소 중대재해의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자의 처벌을 요구하는 금속노조의 노력에 대한 인더스트리올의 지지 의지를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인더스트리올은 ▲포스코가 유가족에 공개 사과하고 보상 ▲근로감독에 노동조합의 참여를 보장하고 이를 통해 철저한 원인 규명, 노사공동대응체계 구축, 근본 안전대책 마련 ▲위험의 외주화 중단 ▲산재와 직업병 은폐 시도 중단 ▲노후설비 개선대책 마련 ▲유사 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수립을 주문했다.

 

인더스트리올은 노동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금속노조의 투쟁에 함께 하겠다는 결의로 서한을 마무리했다.

인더스트리올이 금속노조에 보낸 서한. 금속노조 제공
인더스트리올이 금속노조에 보낸 서한. 금속노조 제공

금속노조 측은 인더스트리올의 서한에 대해 “연이은 산재사고에 국제노동단체도 포스코의 노동조건을 주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대서한은 지난 3일(현지 기준 2일) 금속노조에 접수됐다. 인더스트리올은 터키 포스코 앗산 공장 등 해외에 진출한 포스코 사업장의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금속노조도 인더스트리올을 통해 연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포스코 광양제철소 산소광장에서 지난달 24일 폭발사고로 노동자 3명이 숨졌다. 사건과 관련돼 고용노동부 등이 특별감독을 진행 중이다. 사고 직후 포스코는 1년간 전사 사고대책반을 꾸리며 사고수습을 하고 있으며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또 앞으로 12개월간을 비상 안전방재 예방기간으로 정하고, 전사적으로 안전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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