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는 오직 노동자만 보고 갑니다.
서울에서의 복직 투쟁의 첫 서막은 민주노총 동지 1만명과 뜨겁게 시작합니다.
7월 18일은 대한민국 모든 노동자의 온전한 노동기본권 확보를 위한 민주노총의 총파업 있던 날이
였습니다. 전국 동시 다발적으로 총파업 결의대회가 개최되었고 우리 해고자들도 여의도 공원에서
열린 집회에 참여하였습니다. 엄청난 군중속에서 연대의 힘, 단결의 힘을 온몸으로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순간이였습니다.
18만 금속노조의 수장이신 김호규 위원장님 이십니다. 집회로 인해 경황이 없으신 와중에도
저희가 왔다는 이야기를 들으시고 친히 오셔서 사진과 격려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꼭~ 승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님! 감사합니다.
집회 후 퇴근 선전전을 위해 포스코센터로 이동했습니다. 많은 직원과 시민들이 1인 피켓 시위를 관
심있게 봐주시며 거리로 나선 노동자를 위해 많은 응원을 해주셨습니다. 피켓 시위중 기억에 남는
분이 한 분이 계십니다. 파독 간호사로 독일에서 30여년을 사시고 조국에서 생을 마감하기 위해
오셨다는 할머니이셨습니다. 귀국후 국민기업 포스코의 정경유착, 비리, 온갖 안좋은 소식을 들으
시고 마음이 좋지않았다 하셨습니다. 조국에 제철소가 생긴다는 이야기를 독일에서 전해 듣고 우리
조국도 잘살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한 회사가 포스코인데 어떻게 정치권에 놀아나면서 국민들에
게 실망을 줄수있냐시며 한탄하셨습니다. 그 말을 들으면서 죄송한 마음에 고개를 들수가 없었습니
다. 꼭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아 다시 국민기업으로 거듯날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해드렸습니다.
이튿날 청와대와 국회로 1인 피켓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청와대 앞 분수 주변에는 노동탄압, 재벌갑
질 등 여러가지 현안으로 회사와 대립하고 있는 노동조합들이 대통령에게 해결을 촉구하는 1인 피
켓 시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분들과 처음 마주하고 섯을때 낯설기도 했지만 서로의 아픈 심정이
자연스레 공유가 되는지 시간이 조금 지난 후에는 말도 먼저 걸어주시고 시원한 음료수도 가져다 주
며 힘내라고 좋은날이 꼭 올꺼라고 위로를 해주셨습니다. 하루 빨리 모든 문제가 해결 되기를 마음
속으로 간절히 빌어 보았습니다.
1박 2일의 해고자 복직 투쟁 마지막 일정을 국회에서 마무리합니다. 선전전 기간동안 많이
무더웠지만 직원과 시민들의 응원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재충전할수 있었고 투쟁력이 더 한층 업그
레이드 될수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해고되었다고 우리는 좌절하거나 회피 하지 않겠습니다.
더 당당히 회사와 맞서 직원의 목소리를 대변하도록 하겠습니다.
향후 계속 이어질 거리에 나선 노동자의 행보에 관심과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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