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는 오직 노동자만 보고 갑니다.
시민들에게 사옥 개방, 직원들은 문전박대?
21일 월요일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 지회는 포스코가 지난해 12월 포스코 지회 지회장과 간부들을 징계면직(해고), 권고사직, 정직 처분이 부당함을 알리며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의 대화를 요구하는 집회를 포스코센터 앞에서 가졌습니다.
문제는 포스코센터 출입구를 막으며 집회에 참석한 직원들의 출입을 막으며 시작되었습니다.
출입구 곳곳에는 안팎으로 상당수의 사람이 배치되어 회전문을 잠그고 문을 둘러싸 금속노조 포스코 지회 조합원들의 출입을 막았으며, 출입이 저지당한 조합원들은 포스코센터 앞에서 집회를 해야 했습니다.
출입 저지는 집회 후에도 이어졌습니다.
집회가 끝나고 추운 날씨에 얼은 손을 녹이기 위해 건물 내부로 들어가 카페와 화장실을 이용하려는 직원들을 막으면서 더욱 불거졌습니다.
여러 명의 사람들이 서로 무전과 전화를 주고받으며 직원들이 이동하는 경로를 따라 건물 내부에서 움직이며 문을 막았습니다.
그중 한 곳에서는 회전문을 통과하던 일반인들을 따라 출입하려던 포스코 직원을 발견하고 급하게 문을 잠그고 출입을 저지하여 회전문 중간에 일반인을 가두는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출입을 저지하는 무리 중 담당자로 보이는 사람은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다른 대답은 일절 하지 않았습니다.
포스코센터는 지난해 4월부터 일반 시민들에게 친근감을 주기 위해 개방형 사옥으로 새 단장을 실시한 바 있고, SNS에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광고도 하며 '철강기업이라는 딱딱한 이미지를 사옥 개방, 소통을 통해 기업 이미지 제고는 물론, 임직원들의 만족도도 높아졌다'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말은 일부에게만 적용되는 말이었습니다.
지난해 12월 한국노총 소속의 포스코 노동조합이 포스코센터 안팎으로 집회를 실시하고 최정우 회장을 만났을 때와는 극명히 다른 온도 차이를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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