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는 오직 노동자만 보고 갑니다.
당신의 큰 뜻을 품을 수 없는 평범한 여자라 미안해요...
어제 오후 4시 40분경 개인 메일로 징계 서한을 받았다.야근 대번근무 준비로 수면을 취하고 있는 상태에서 메일을 볼 수 없었다. 당연히, 전화기에는 부재중 전화 및 문자가 쌓여 있었고...
정직으로 당장 출근이 정지 되었으니, 대번근무는 급하게 주변 동료에게 부탁을 하고,함께 징계를 받은 동료를 만나 앞으로 함께 할 일을 의논하였습니다.
늦은 시각 집으로 돌아와서 아내에게 사실을 이야기 하니, 첫 문장의 말을 나에게 하였습니다.노동조합 활동 하면서 가장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오전에 찾아간 권영국 변호사님을 통해, 가족 심리 안정에 대한 자문과 복직 투쟁을 위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오후에는 공장장님과 파트장님을 만나 향후 거취에 대한 면담을 하였고, 주임 공석을 오래 둘 수 없으니, 신규 주임 선발을 위해 주임직을 내려 놓으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징계의 부당함을 절차를 거쳐 해결후, 징계와 연관성을 없애고 기꺼이 자진 용퇴를 하겠다고 요청을 하였지만,요청은 거절 되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2018년 이지만, 우리가 근무하고 있는 회사 포스코는 아직 1970년 대에 머물고 있음을 다시 한번 체감한 하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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