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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최정우 3년째 국감증인… 비만 늘자 `탕후루` 대표도 불러
노동존중 (999kdj) 조회수:602 추천수:2 118.41.103.153
2023-10-04 08:40:29
https://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3100302109958038003&ref=naver

호반건설·샤니 대표 등 채택
4대 그룹 회장 일단 빠졌지만
野, 정경유착 따지겠다며 별러

올해 국정감사에도 기업인들이 줄줄이 증인대에 선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올해로 3년 연속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다. 함윤식 우아한 형제들 부사장과 문태식 카카오 VX대표도 나온다. 지난 8월 제빵공장 끼임사고에 대한 책임소재와 관련해 이강섭 샤니 대표이사도 증인으로 호출됐다.

관심을 모았던 4대 그룹 총수(삼성, SK, 현대차, LG)는 1차 증인 명단에서 일단 빠졌다. 다만 국감 마지막 날인 오는 27일까지 여야 합의로 추가도 가능해 기업인들에 대한 소환요구는 계속될 전망이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지난달 21일 최정우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최 회장은 지난 8월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상륙할 당시 사외이사들과 캐나다로 5박 6일 해외 출장을 가서 골프를 쳐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사외이사 중 대학 교수가 포함돼 청탁금지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어 이를 따지겠다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증인 11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박찬희 호반건설 대표이사와 서재희 ㈜방림대표, 함윤식 부사장, 김호연 빙그레 회장, 문태식 대표, 김진아 Facebook Korea 대표, 김주관 네이버 비즈니스 CIC대표, 조윤희 (주)에스엠제이 컴퍼니 대표, 박현호 (주)크몽 대표, 요코타다케시 효정중공업 CEO, 우오현 SM그룹 대표이사다.

산자위에서 1차 증인에서 빠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 증인 신청 문제는 계속 쟁점이 될 전망이다. 당초 이들을 증인으로 신청했던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계속 여당과 협의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이 의원은 이들을 국감장으로 불러 '정경유착 고리' 역할을 했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다시 가입한 경위를 묻겠다고 별러왔다.

환경노동위원회는 증인 29명과 참고인 24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지난 8월 SPC계열사인 샤니 제빵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이강섭 샤니 대표가 증인으로 나온다.

민주당 등 야당이 증인이 채택하려 했던 허영인 회장은 국민의힘과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불발됐다.

조민수 코스트코리아 대표이사는 지난 6월 창고형 대형마트인 코스트코에서 일하던 직원이 숨진 사고로, 마창민 DL E&C 대표이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사고 7번으로 노동자 8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김왕배 연예인 출신 사업가와 윤재훈 알파바이오 회장은 직장 내 괴롭힘과 성추행 문제로 이름을 올렸다. 박영유 대유위니아 회장은 대규모 임금 체불 대책,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직원 노동인권 문제로 증인대에 선다.

보건복지위원회에선 아이돌 그룹 출신 연예인 등 이색증인이 눈길을 끈다. 탕후루 전문 프랜차이즈 '왕가탕후루'를 보유한 달콤나라앨리스의 김소향 대표가 대표적이다.




탕후루는 꼬치에 꽂은 생과일 겉면에 설탕 시럽을 발라 딱딱하게 굳힌 음식이다. 복지위 소속 의원들은 김 대표를 상대로 탕후루 시럽이 당뇨와 비만 등의 질병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질의를 할 예정이다.
참고인으로 출석할 아이돌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 씨도 관심을 모은다. 남씨는 지난해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또 남씨는 투약을 인정했으며, 재활센터에 입소한 사실을 공개했다. 남 씨는 마약 재활 정책과 관련한 질의를 받는다.

국토교통위원회는 일반 증인 11명을 확정했다. 이상화 동해종합기술공사 부사장과 박상훈 경동엔지니어링 이사 등 10명은 서울-양평고속도로 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대안노선을 제시한 것과 관련해 나오며, 임병용 GS 대표이사는 인천검단 아파트 붕괴사고와 관련한 증인이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아직 증인 명단을 의결하지 못하고 있지만.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 대표들이 증인으로 나와 의원들의 질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5G 요금 하한선을 내리지 않는 등 가계 통신비 지출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비판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국내 양대 정보기술(IT)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도 국정 감사장에 설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중소 상공인들에 대한 갑질 및 가짜뉴스 방조 의혹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다만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나 현 최고경영자(CEO)인 최수연 대표, 카카오 김범수 창업자나 홍은택 현 대표가 국감장에 설지는 불분명하다. 만약 이번에도 양사 창업자가 증인으로 채택되면 3년째 국감장에 불려 나오게 된다.

정무위원회는 아직 일반증인은 채택하지 못했다.

다만 특혜성 환매 의혹으로 도마 위에 오른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회장의 증인 채택 가능성이 거론된다. 최 회장 다음으로 증인 채택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는 증권사 관계자는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과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이다. 김 전 회장은 지난 4월 라덕연(구속기소)의 주가조작으로 무더기 하한가 사태가 터지기 2거래일 전 다우데이타 주식 140만주를 시간외매매로 처분해 주가조작 정황을 사전에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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