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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0 내우외환' 포스코, 연말 인적쇄신 카드 꺼내나...최정우 거취 촉각
관리자 (po0013) 조회수:822 추천수:2 119.202.94.45
2022-11-15 19:42:47

내우외환' 포스코, 연말 인적쇄신 카드 꺼내나...최정우 거취 촉각

'내우외환' 포스코, 연말 인적쇄신 카드 꺼내나...최정우 거취 촉각 < 철강 < 산업 < 기사본문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goodkyung.com)

최정우 등 주요 인사 입지 좁아져…태풍피해·사내파문 등 악재 겹쳐
인터내셔널·케미칼 등 주요 계열사 CEO는 유임할 듯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포스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포스코] 

포스코그룹 임원 인사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지주사 체제 원년을 보낸 포스코는 작년 인사에선 최정우 포스코그룹(포스코홀딩스)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고 김학동 포스코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등 변화보단 ‘안정’에 우선순위를 뒀다. 하지만 올해는 대내외 악재가 겹쳐 변화 폭이 클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2000년 민영화 이후 정권 교체 시기에 맞물려 최고경영자(CEO)가 교체되는 등 정치 외풍에 시달려온 포스코가 이번엔 그룹 수장인 최 회장을 유임시킬지 세간의 관심이 쏠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오는 12월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한다.

올 초 지주사 체제 전환에 따라 철강 전문 사업회사로 새 출발한 포스코는 작년 연말 인사에서 김학동 포스코 사장을 부회장으로, 전중선 글로벌인프라부문장과 정탁 마케팅본부장은 사장으로 각각 승진시켰다. 철강사업 분야의 책임경영 강화와 그룹 내 중심 사업회사의 대표라는 위상을 고려했다고 당시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작년 3월 그룹은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을 임기 3년의 대표이사 회장에 재선임했다. 2018년 중도 하차한 권오준 전 회장의 배턴을 이어받아 포스코를 이끌고 있는 최 회장은 임기 중 포스코 사업장 내에서 안전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강한 비판을 받아왔다.

최 회장은 2기 체제를 시작하면서 안전과 환경을 최우선 핵심 가치로 두고 경영해 나간다는 방침을 내세웠지만, 태풍 ‘힌남노’ 여파로 포항제철소 가동이 중단되는 등 악재가 잇따랐다.

이에 최 회장은 대표이사직을 유지하는 것이 불투명해졌다. 포스코에서 임기를 채운 역대 회장은 단 한 명도 없다.

지주사 실적도 좋지 않다. 포스코홀딩스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2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1% 급감했다. 올해 1~3분기 누계 기준으로도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23.2% 줄었다.

대내외 악재로 최 회장의 입지가 불안한 만큼, 김학동 부회장과 전중선·정탁 사장도 유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특히 포항제철소장, 광양제철소장, 생산기술본부장을 역임하면서 ‘현장통’으로 평가받는 김 부회장은 지난 6월 직장 내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관리 책임을 지고 중징계를 받은 것이 유임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 부회장은 당시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성윤리 위반 사건과 관련해 회사의 엄중한 책임을 통감하며 피해 직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고개 숙였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 [사진=포스코케미칼]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 [사진=포스코케미칼]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는 교체보단 유임에 무게가 실린다. 일반적으로 CEO의 임기는 2년 정도지만 포스코그룹 계열사 CEO 임기는 1년이다.

2019년부터 4년째 포스코케미칼을 이끌고 있는 민경준 사장은 경영 실적이 좋기 때문에 ‘5연임’ 가능성이 높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3분기 매출(1조533억원), 영업이익(818억원) 모두 사상 최고치를 올렸다. 특히 9개 분기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하면서 절정에 달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이 임기인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역시 경질의 칼바람을 피해갈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에너지와 합병해 내년 1월1일 에너지 기업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합병 원년인 내년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인프라, E&P, 발전, 친환경에너지 각 부문별 성장 전략에 맞춰 3년간 총 3조8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만큼, 주 사장에 대한 신임이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3분기 영업이익 7337억원을 달성하며 이미 작년 전체 영업이익(5854억원)을 뛰어넘는 성과를 냈다.

반면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엠텍 등은 실적이 하락해 각사 CEO의 유임이 불투명해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실적 타격과 정부 압박이라는 악재가 거듭되면서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그룹 수뇌부 인사들의 입지가 불안해졌다”며 “다만 그룹이 배터리 소재 등 핵심 신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는 만큼, 동시다발적인 인사이동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굿모닝경제 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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