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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8 `PK 출신` 최정우 포스코 회장 경질론 급부상
관리자 (po0013) 조회수:734 추천수:2 59.23.69.64
2022-08-02 17:28:27

`PK 출신` 최정우 포스코 회장 경질론 급부상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2072902150951031001&ref=daum

불법파견 소송 패소 거센 후폭풍
文정권때 'PK출신' 배경 업고 취임
산재 사망사고·성폭행 사건 이어
대법서 허술한 노무관리 밝혀져
임기 2년 남기고 '교체설' 솔솔
H모·J모 전 사장, 차기회장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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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출신` 최정우 포스코 회장 경질론 급부상
사진은 지난달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23회 철의 날 기념행사에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클린 컴퍼니로 인정받던 포스코가 어쩌다가 이 지경까지 됐는지 한숨이 나옵니다" 포스코에서 전직 고위임원을 지냈던 한 관계자는 28일 "하루가 멀다하고 포항제철소 하청노동자 사망사건,여직원 성폭행 사건, 사내하청 직원 소송 패소판결 등 악재가 잇달아 터지고 있다"며 "고(故) 박태준 회장 등 선배들이 일궈놓은 기업에 대한 이미지가 하루아침에 추락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정부 때 PK(동래고·부산대 졸) 출신이란 배경을 업고 회장에 올라 지난 27일 취임 4년차를 맞은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65)에 대한 경질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최 회장은 문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까지 측근으로 있었던 유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부산 동래고등학교 후배다. 유 전 비서실장은 포스코경영연구원에서도 근무한 바 있다. 정치권과 재계에선 전직 사장인 H, J모씨가 포스코 회장을 위해 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나온 대법원 불법파견 확정판결도 최 회장에겐 경질론의 빌미를 줄 수 있다. 현행법상 제조업에서 불법인 파견근로를 쓰면서 노무관리를 엉성하게 해온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대법원은 포스코가 협력사 직원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업무에 관한 지시를 하며 전산공유, 인사평가 등을 내렸던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해 초 광주고등법원은 이번 소송에서 "협력업체 근로자들이 전달받은 작업을 지연하는 경우 업체의 주요성과지표평가(KPI지표) 점수가 차감된다"고 판단했다.

이는 포스코가 작업 결과물의 하자를 평가하는 대신 작업 실시의 지연 등 노무 제공의 방식을 평가했다는 의미로, 구속력 있는 지시를 내린 것과 다름이 없다고 지적했다. 단순 사내사청이 아닌 포스코의 경영관리를 받는 파견근로로 판단한 것이다.

대법원 판결이후 민주노총 소속 금속노조는 최 회장의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법원의 지속적인 불법파견 판결에도 포스코와 최 회장은 사과는커녕, 대법원의 최종선고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었다"며 "중대재해, 부당노동행위, 내부정보를 통한 주식취득 등 온갖 불법을 저질러 왔다"고 주장했다. 또 "최 회장의 처벌, 포스코의 변화를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천명했다.

노동게에 이런 빌미를 안겨준 것처럼 포스코는 최근 여러 구설수에 휘말리며 곤욕을 겪고 있다. 올 초에는 포항제철소에서 하청업체 노동자가 중장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며, 고용노동부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지난달엔 포항제철소에서 일하는 여직원이 동료들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경찰에 고소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포스코는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최 회장이 아닌 김학동 부회장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시민단체한테 뭇매를 맞았다. 경북 포항바로세우기 실천운동본부 등은 서울 강남 대치동 포스코센터 앞에서 출근 시간대에 맞춰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성폭력 사과없는 최정우 퇴출', '포스코 국민기업 부정하는 최정우 퇴출', '지방소멸 앞장서는 최정우 퇴출' 등의 구호를 외쳤다.

당시 후속조치 또한 적절하지 않았다는 비판도 나왔다.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포스코는 임원 6명을 중징계했다고 발표했지만 1명은 경고, 나머지 5명도 감봉 등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통상 의원면직(해고)이나 정직 등은 중징계로 통하고 감봉·경고·주의 등은 경징계로 분류된다.

최 회장의 경영능력 리더십도 계속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주로 감사업무에서 일한 그의 경력에다 최근 포스코 주가까지 추락하자 회사의 미래비젼을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증권가에서 나오고 있다. 지난 문 정권에선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을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을, 정권 교체후엔 윤석열 대통령과 사법고시 동기 변호사를 법무팀장으로 영입하는 등 정치권 줄타기를 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최 회장이 임기 2년을 남기고 교체될 지에 재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이상현기자 ishsy@dt.co.kr
 

`PK 출신` 최정우 포스코 회장 경질론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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