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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6 '버스만 20대 빌렸다' 포스코센터 포위 준비하는 포항시민들
관리자 (po0013) 조회수:832 추천수:3 119.202.94.209
2022-01-26 16:43:18

'버스만 20대 빌렸다' 포스코센터 포위 준비하는 포항시민들

'버스만 20대 빌렸다' 포스코센터 포위 준비하는 포항시민들 : 네이버 뉴스 (naver.com)

지난해 6월 경북 포항 포스코 본사에서 열린 포스코- 협력사 상생발전 공동 선언식. 선언식을 마친 후 최정우 포스코 회장(왼쪽)과 이철우 경북지사가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스1
포스코그룹의 지주사전환을 앞두고 경북·포항 민심이 들끓고 있다. 신설 지주사 포스코홀딩스 주소지가 포항이 아닌 서울에 자리한다는 이유에서다. 지역 정치인들과 시민단체들이 이를 규탄하기 위해 임시주총 당일 서울 포스코센터를 방문할 계획이다. 상경 규모가 상당할 전망이다. 전세버스 20여 대를 대절한 것으로 확인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임시주총은 오는 28일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서관 4층에서 개최된다. 전체발행주식의 3분의 1 이상 의결권을 보유한 주주들이 출석한 가운데, 출석자의 3분의 2 이상이 동의할 경우 현재 포스코는 물적분할이 확정돼 포스코홀딩스(존속법인)와 철강사업회사 포스코(신설법인) 등으로 나뉘게 된다.

현재 포스코 본사는 포항시 남구 포스코빌딩이다. 주요 경영진 집무실이 자리하는 등 실질적인 본사 기능을 수행해 온 포스코센터는 서울사무소 개념이다. 분할이 완료되면 신설법인 포스코는 포항에 계속 적을 두지만, 포스코홀딩스는 서울에 적을 둘 계획이다. 분할을 통해 포스코홀딩스 소속이 될 부서들 상당수가 포스코센터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사회는 포스코그룹의 지주사가 포항이 아닌 서울에 자리할 경우 '포스코의 도시'라는 포항의 상징성이 저하되고 지역투자도 약화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반대 의사를 피력해왔다. 급기야 정치권도 나섰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국가와 지방이 모두 공멸하는 시대 역행적 발상"이라며 강하게 규탄했다.

김정재(포항북)·김병욱(포항남울릉) 등 포항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이강덕 포항시장도 잇따라 유감을 표하고 있다. 네 사람은 오는 27일 국회에서 포스코 지주사 수도권 이전 규탄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이튿날인 28일에는 임시주총이 열리는 서울 포스코센터를 항의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항의방문에는 포항시의회 의원들이 합류할 계획이다.

지역민들도 준비하고 있다. 포항참여연대 등 포항지역 시민단체들은 이날 낮 12시에 포스코홀딩스 서울 이전을 규탄하는 현수막을 포항 곳곳에 내걸고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임시주총 당일에는 시민단체와 지역민으로 구성된 항의 방문단이 서울 포스코센터를 직접 찾아 반대 집회를 실시한다.

시민단체 별로 시위단을 마련하고 있어 정확한 참석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으나, 45인승 전세버스 20여대가 이번 시위에 동원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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