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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2 포스코건설, 포스코ICT 우이신설선 투자 1천700억원 날리나
관리자 (po0013) 조회수:103 추천수:0 14.45.42.50
2021-08-23 11:34:34

포스코건설, 포스코ICT 우이신설선 투자 1천700억원 날리나

포스코건설, 포스코ICT 우이신설선 투자 1천700억원 날리나 < 경제 < 종합뉴스 < 기사본문 - 영남경제 (ynenews.kr)

포스코건설 955억, 포스코ICT 382억 대위변제

 

우이신설경전철 파산위기…서울시 사업 재구조화 돌입
포스코건설 1대 주주 대출원금 3358억원중 955억원 대위변제
포스코ICT 382억원 변제 두 회사 투입 자본금 385억원도 날아갈 판
포스코건설 총자산 6조1539억원 137.8%, 8조4810억원 연대보증
민간투자사업 1337억원 대위변제


포스코건설과 포스코ICT가 대주주로 참여한 우이신설경전철㈜이 사실상 파산 상태를 보이면서 투자금 1700억원을 날릴 위기에 놓였다.

서울시가 우이신설선에 대해 사업 재구조화에 나서면서 포스코건설과 포스코ICT는 차입금에 대한 채무를 인수하고 지분투자만큼 대위변제를 결정했다.

대위변제규모는 모두 1337억원에 달한다. 손실로 이어진다면 자본잠식에 따른 자본금 385억원을 포함해 규모는 1722억원으로 불어난다.

의정부 경전철이 2017년 수요부족과 경영난으로 인해 파산하고 새로운 경영자를 세운 바 있어 서울시가 같은 전철을 밟을지는 미지수다.

우이신설경전철(우이신설선)은 서울 1호 경전철 민자사업(BTO)이다. 서울시는 사업시행사인 우이신설경전철㈜가 올해 연말 파산 위기에 놓이자 사업 재구조화에 돌입했다.

포스코건설과 포스코ICT 등 출자사들은 이에 따라 대출 원리금 잔액 3358억원에 대한 채무를 인수하고 대위변제에 들어갔다.

포스코건설(27.29%)과 포스코ICT(10.90%)의 출자지분은 모두 38.19%다. 이들 두 회사는 우이신설경전철㈜의 대출원리금 잔액 3358억원 중 해당 금액 1337억원을 대위변제한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민간투자사업의 재구조화 협의를 위한 대위변제확약에 따라 우이신설경전철주식회사의 PF 원금 잔액 3358억원에 대한 지분율만큼 955억원을, 포스코ICT는 한 지분율만큼 382억원을 대위변제한다고 각각 공시했다.

우이신설경전철주식회사의 주주는 포스코건설 27.29%, 대우건설 20.31%, 대림건설 14.33%, 포스코ICT 10.90%, 두산건설 10.47%, 한진중공업 5.35%, 이준종합건설 4.07%, 현대로템 4.00%, 삼안 2.00%, 홍용종합건설 1.28%이다.

우이신설경전철은 모두 8350억원이 투자됐다. 민간투자비가 4706억원이며 정부보조금이 2997억원이 투입됐다.

2020년도 영업수입은 130억 정도인데 위탁운영비 107억(영업수입의 82.3%), 이자비용 146억(112.3%) 등 매년 적자가 반복되는 부실한 구조이다.

2020년도 당기순손실이 318억을 기록했는데 25년간 현재 상태로 유지가 된다고 가정하면 총 7950억원 누적 손실이 예상된다. 포스코건설이 27.29% 약 2169억, 포스코ICT가 10.90% 약 866억원에 대한 손해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우이신설선은 2017년 102억원의 영업수지 적자를 냈고 2018년에는 192억, 2019년 152억, 지난해 14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우이신설선 적자의 근본 원인은 예상보다 적은 승객수다. 이 노선은 당초 하루 13만명이 이용할 것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으나 실제 수요는 하루 7만명대에 그쳤다.

기대보다 적은 승객 중에서도 65세 이상 노인 등 돈을 내지 않는 무임 탑승자 비율이 높다. 우이신설선 개통 이래 무임승차 비율은 30%대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지하철 1~8호선 무임승차 비율 평균 15%의 2배에 달한다.

우이신설선은 서울 강북구 우이동과 동대문구 신설동을 잇는 길이 11.4km의 경전철이다. 운영사는 우이신설경전철㈜로 포스코건설이 1대 주주이고 대우건설, 두산건설, 한진중공업, 현대로템 등도 출자했다.

운영 방식은 민간사업자가 건설한 뒤 소유권을 서울시에 넘기고 대신 30년간 운영하며 투자비를 회수하는 ‘수익형 민자투자사업’ 형태다. 운영기간 발생한 손해를 서울시가 보전하지 않기 때문에 적자가 누적되면 타격이 크다.

서울시는 우이신설선의 사업방식을 바꾸는 ‘재구조화’를 추진하고 있다. 수입이 실제 발생한 운영비용에 못 미칠 경우 차액을 메워주거나, 1대 주주인 포스코건설에 남은 차입금과 차량 교체비 등을 서울시가 지원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파산에 이를 수 있어 하반기 사업 재구조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굉장히 복잡하고, 특혜 비판도 있어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전문가들과 더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당반기말 기준 각종 계약 및 보증, 차입금과 관련해 백지수표 32매, 백지어음 4매가 담보로 제공돼 있고 현재 동업자들이 주택도시보증공사 등에서 발급받은 보증에 대해 8조4810억원의 연대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총자산 6조1539억원의 137.8%인 8조4810억원을 연대보증하고 있는데 우이신설경전철 민자사업처럼 8조4810억원 연대보증으로 대위변제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포스코건설이 중점 추진 중인 재개발사업 중 당반기까지 공사수입이 전혀 없는 수주금액 1000억원 이상 사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44개 사업장 수주금액 총 9조6567억원이다. 재개발사업에도 연대보증이 많이 있다.

그 중 계약시작일이 가장 오래된 사업은 2012년 9월 원주 단계주공아파트 주택재개발건축사업 1301억, 2014년 3월 전주 감나무골 주택재개발사업 2766억, 2014년 3월 광명 제1R구역 주택재개발사업 2311억, 2014년 6월 분당 매화마을공무원아파트1단지 리모델링 1122억원, 2014년 10월 개포 대청아파트 리모델링사업 1580억원 등이다.

재개발 시행업체 관계자는 “재개발사업은 조합장 비리 등으로 문제가 많을 수 있다”면서 “요즘 사업성을 따지 않고 수주하는 시공업체들이 있는데 재개발사업은 보다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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