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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의원 보좌관들 스카우트한 포스코 산업재해 청문회 호된 경험 때문?
노동존중 (999kdj) 조회수:183 추천수:0 39.116.111.38
2021-05-09 17:58:37

https://www.chosun.com/economy/industry-company/2021/05/07/JC36NZ4UBZFUBLXQRDP7HEQPA4/?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요즘 재계에서는 포스코의 원 포인트 영입 인사가 화제입니다. 포스코가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스카우트한 외부 인사들의 면면 때문입니다.

포스코는 기존 경영지원본부 산하 커뮤니케이션실(홍보)과 정책지원실(대관)을 통합해 커뮤니케이션본부로 격상하고, 여야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2명을 상무보로 영입했습니다. 그리고 커뮤니케이션본부장으로는 오석근 한화그룹 커뮤니케이션위원회 부사장을 영입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 전무·부산대 대외협력부총장을 지내고 문재인 대통령 후보 시절 디지털 혁신 특보단에도 이름을 올렸던 인물입니다. 그는 ‘전환시대의 논리’의 저자이자 여권 내 운동권 출신들에게 ‘사상의 은사'로 불렸던 고(故) 리영희씨 사위이기도 합니다.

여야 진영 모두에서 사람을 끌어온 이번 인사를 두고 포스코 안팎에서는 “지난 2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국회 사상 첫 산업재해청문회에 불려가 곤혹을 치른 경험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지난해 11월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포스코 직원 1명과 협력 업체 직원 2명이 사망했습니다. 그 직후 포스코는 3년간 1조원을 추가 투입해 재발 방지를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불과 석 달도 안 돼 올 2월 협력 업체 직원이 숨지는 사고가 터졌습니다. 포스코 노조는 “최 회장이 취임한 2018년 7월 이후 포스코에서 노동자 16명이 사망했다”며 그를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청문회에서 최 회장은 여야 의원들에게서 강도 높게 질타를 당했습니다. 그 시점이 하필 회장 연임을 결정하는 3월 주총 직전이었습니다.

최 회장으로선 ‘할 만큼 했다'며 억울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 회장의 소통 부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지난해 3명의 사망 사고가 터지자, 포스코는 최 회장 명의의 사과문을 낸 게 전부였습니다. 정치권 인사를 방패막이로 영입하는 것보다는 직원들과 주주 등 이해 당사자들에게 사망 사고 원인과 해결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또 다른 곤욕’을 피하는 지름길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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