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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6 포스코케미칼서 또 사망사고, 최정우 회장 '안전'은 헛구호로…포스코 "입장없어"
관리자 (po0013) 조회수:227 추천수:0 118.41.103.230
2021-03-17 11:30:47

포스코케미칼서 또 사망사고, 최정우 회장 '안전'은 헛구호로…포스코 "입장없어" 

포스코케미칼서 또 사망사고, 최정우 회장 '안전'은 헛구호로…포스코 "입장없어"  < 경제 < 기사본문 - 리버티코리아포스트 | 늘 깨어있는 언론 (lkp.news)

50대 하청사 직원 기계 끼여 사망

최정우 회장 주총서 '무재해' 외친 지 나흘만에 또 산업재해

최정우 포스코 회장./사진편집=리버티코리아포스트
최정우 포스코 회장./사진편집=리버티코리아포스트

리버티코리아포스트=이정석 기자

포스코(회장 최정우·사진) 포항제철소 안에 있는 포스코케미칼 공장에서 일하던 직원이 수리 도중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잇단 산업재해로 안전관리 부실이 도마에 오른 포스코에서 또 사망사고가 일어났다. 이번에는 포스코케미칼 하청사 직원이다.

16일 소방당국과 포스코케미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8분즘 경북 포항에 있는 포스코케미칼 라임공장(생석회 소성공장)에서 근무하던 A(56)씨가 '푸셔' 설비를 수리하던 도중 머리가 끼였다.

A씨는 포스코케미칼 하청회사 소속으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동료 3명이 있었다.

동료들은 3번 푸셔에서 작업을 준비하고 있었고 A씨는 7번 푸셔에서 사고를 당했다. 푸셔는 석회석을 소성대로 보내는 설비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가동 상태에서 수리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포스코케미칼은 민경준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에서 "용역사 직원께서 설비 정비 작업 중에 사망하는 안전사고가 발생했다"면서 "고귀한 목숨이 희생된 데 대해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고, 관계기관의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산재 기업'이라는 오점을 또 이어가게된 포스코는 이날 "특별한 입장은 없다"고 했다.

특히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지난 12일 주주총회를 통해 연임을 확정한 지 나흘 만에 또 노동자 사망 사고가 벌어졌다.

당시 최 회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무재해 사업장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을 특별히 강조를 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에 따르면 최 회장 재임 기간인 2018∼2020년 포항제철소, 광양제철소에서 산재 사고로 포스코와 협력사 직원 10여 명이 숨졌다. 

기후위기 비상행동이 지난 12일 포스코 주주총회가 열린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앞에서 퍼포먼스 뒤 포스코 규탄대회를 하고 있다./ 기후위기 비상행동 제공
기후위기 비상행동이 지난 12일 포스코 주주총회가 열린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앞에서 퍼포먼스 뒤 포스코 규탄대회를 하고 있다./ 기후위기 비상행동 제공

◆ 국회 환노위 "최정우 새빨간 거짓말 만천하에 드러나"

기후위기 비상행동은 지난 12일 포스코 주주총회가 열린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앞에서 붉은 액체를 뿌리는 퍼포먼스 뒤 '기후악당', '노동악당', '인권악당', '포스코 삼진아웃' 등의 구호를 외치며 포스코 규탄대회를 하기도 했다.

정의당도 이날 최 회장 연임이 결정되자 "2018년부터 현재까지 포스코의 산업재해 사망자는 총 21명이며 최 회장 재임 중 사망자만 17명"이라며 유감을 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강은미(정의당), 노웅래, 윤미향, 윤준병, 이수진, 임종성, 장철민(이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포스코에서 또다시 발생한 사망 사건을 규탄하는 성명문을 냈다.

이들 의원들은 성면에서 "국회에서 사상 처음 열린 산재청문회가 끝난지 불과 한 달도 안 되었지만 또 다시 사고는 터지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들 앞에서 산재를 줄이겠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던 최정우 회장의 사과는 그야말로 새빨간 거짓말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포스코에서 벌어지고 있는 죽음의 행진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면서 "포스코에서 현재 행해지고 있는 반 사회적 · 반 노동적 경영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노동자의 연쇄 사망을 막기위한 특단의 조치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노동부를 향해선 "솜방망이 처벌로 이 같은 사태를 불러온 노동부도 대대적이고 전면적인 포스코 특별감사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한편 하청사 직원의 사망과 관련 입장을 듣기 위해 포스코 측에 입장을 물었으나 포스코 관계자는 "특별한 입장은 없다"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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