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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5 포스코 포항제철소 공해배출시설 4698개 중 TMS 부착 굴뚝은 30개
관리자 (po0013) 조회수:407 추천수:1 59.23.149.251
2021-01-29 14:00:13

포스코 포항제철소 공해배출시설 4698개 중 TMS 부착 굴뚝은 30개

http://www.yne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22236

공해방지시설 가동 760개, 방지시설 면제 450개

 

TMS부착 굴뚝 배출 대기유해물질 2019년 1만7539톤
미부착 포함 전체배출시설 배출유해물질 규모 파악 안 돼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모두 30개에 달하는 굴뚝자동측정기기(TMS)를 가동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배출시설은 모두 4698개에 달하고 이 가운데 공해방지시설을 가동하고 있는 시설은 760개 정도다.

방지시설이 면제된 시설도 450개에 달해 실제 발생 미세먼지 등 대기유해물질은 얼마나 되는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포항제철소에서 TMS 28개를 부착한 굴뚝에서 배출한 대기유해물질은 2019년 기준 1만7539톤에 달하지만 미부착 시설을 포함하면 이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추산된다.

포항제철소의 대기환경보전법 위반내역을 보면 2018년도 4건, 2016년 2건에 불과하다. 배출허용기준치 초과 위반은 이 가운데 2018년의 경우는 2건뿐이다. 경북도 행정처분결과 2019년에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으며, 2020년에도 포항제철소의 대기환경보전법 위반내역은 보이지 않았다.

한국환경공단 측정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본지의 기준치 초과 배출이 수시로 이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찌된 영문인지 경북도의 행정처분 내역은 없는 것이다.

본지 분석결과 포항제철소의 대기유해물질 초과 배출 공장은 대부분 3소결공장과 화력발전소, LNG발전소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다른 소결공장에서도 수시로 배출허용기준치를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오루 2시 30분에도 1소결공장 1번 배출구에서 기준치가 20㎎/S㎥ 먼지를 측정값 26.61㎎/S㎥로 초과 배출한 것을 비롯해 화력발전시설 8번 배출구에서 배출한 질소산화물(기준치 40ppm)을 측정값 60.78ppm으로 배출하는 등 배출허용기준치 초과배출이 수시로 이뤄지고 있다.

문제의 3소결공장의 경우 포스코는 지난해 5월 생산라인에 스마트기술을 도입해 원료낭비와 쇳물의 생산성을 높였다고 밝혔지만 대기유해물질 저감을 이뤄지지 않았다.

포스코는 소결공장 스마트화 과정에서 비산먼지를 막을 수 있는 최신식 집진설비와 밀폐시설도 구축해 미세먼지 농도를 90% 이상 감소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소결공장은 철광석, 코크스 분말 등을 일정한 크기로 뭉쳐 쇳물(용선) 주원료인 소결광을 만드는 공정이다.

포항시에 따르면 “포스코는 문재인 정부 들어 미세먼지를 방지하기 석탄사일로, 코크스 오변(악취발생시설) 4기, 미세먼지 차단시설 8기 등 모두 1조1천억원 규모를 투자하겠다고 밝힌바 있다”고 말했다.

환경관련 전문가는 “포스코가 공해물질 저감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겠다고 했지만 체감할 정도로 확인된 바가 없으며 실제 투자를 얼마나 했고 효과는 이뤄졌는지 알 수도 없다”고 포스코의 투명하고 적극적인 환경 투자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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