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는 오직 노동자만 보고 갑니다.
포스코 시대착오적 행태 비난 봇물
http://www.phmbc.co.kr/www/news/desk_news?idx=173163&mode=view
◀ANC▶
포항MBC 다큐 '그 쇳물 쓰지 마라' 방영 이후
포스코 사측과 한국노총 포스코 노조가 보여준 실망스런 행태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포스코의 시대착오적 대처에 대해
최정우 회장이 직접 공개 사과하고,
산재와 공해 문제 해결을 위해
실질적인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장미쁨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SYN▶
지난 11일 한국 노총 포스코 노조원들은
포항MBC 다큐 방영과 관련해
취재진을 향해 안전모를 던지고
밀치는 등 폭력적 행위를 저지르며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야 부장, 여기 못 들어오게 MBC 막아!
나가라고 그래! 찍지 마시고.
(안전모 던지는 소리) 나가세요"
◀SYN▶
"여기 있으면 암 걸린다면서! 빨리 나가!"
포항시민연대는 성명을 내고
포스코가 포항MBC 다큐 '그 쇳물 쓰지 마라'와
관련해 진정한 자기 성찰이나 반성은
전혀 없이 취재 방해와 협박을 자행하며
포항MBC를 탄압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최근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태는
최정우 회장의 '기업시민'이
허황된 말장난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시민연대는 포스코가
포항MBC와 포항 지역사회에 사과하고,
노동자 산재 사망과 공해 피해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라고 주장했습니다.
◀INT▶박충일/포항시민연대 집행위원장
"포스코가 뒤에 숨어서 한국노총 포스코 노조를
통해서 지역 주민들을 협박하고 겁박하는,
문제의 본질에 빗겨나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래서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이제는 나서야 될 때라고 생각합니다"
시민 단체뿐만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비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노웅래 민주당 최고위원과
정의당 김종철 대표가 포항제철소를 찾아
규탄 발언을 내놓은 데 이어,
여야 모두에서 포스코 최정우 회장의
입장 표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진보당 포항시위원회는
포항MBC 다큐는 지역 주민의 희생 위에
오늘의 포스코가 존재하고 있는 현실을
제대로 고발했다며 성명을 냈습니다.
특히 최정우 회장 취임 이후 9명의 노동자가
억울한 죽음을 당했다며, 포스코 안과 밖
어디에서도 이 비극을 끝내겠다는 의지는
찾아 볼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INT▶박승억/진보당 포항시위원회
"포스코를 위해서 일하다 죽은 노동자들조차도
포스코가 그들의 안전을 책임지지 않는
상황에서, 인근 지역의 주민들의 건강권과
생활권을 어떻게 책임지겠습니까"
더불어민주당 포항시 지역위원회도
포스코 노조가 포스코의 지역 투자와
사회 공헌 활동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50만 포항시민을 협박했다며,
이같은 행태는 황당함을 넘어
분노할 정도라고 비판했습니다.
◀INT▶이재도/더불어민주당 남울릉 지역위원회 직무대행, 경북도의원
"기업이 아직까지도 옛날 구태의연한 발상에
젖어있지 않나..()밀실 공작, 여러가지 옳지
않는 행동을 하는 그런 정신들이 아직까지
있다는 것은 포항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실망감을 감출 수 없습니다."
최근 일련의 사태에 대한 포스코의 대응이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쏟아지면서,
연임을 앞둔 포스코의 수장인 최정우 회장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미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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