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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0 재해 발생 포스코 정면 비판한 포항 MBC 다큐
관리자 (po0013) 조회수:109 추천수:0 210.179.119.146
2020-12-11 12:30:32
재해 발생 포스코 정면 비판한 포항 MBC 다큐
‘그 쇳물을 쓰지 마라’, 직업병 피해와 은폐 카르텔 다뤄…밤 10시40분 방영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0820
포스코 포항제철소 하청업체 노동자가 9일 낮 집진기에 빨려들어가 숨졌다. 만 하루 새 3명의 비정규직 노동자가 중대재해로 사망했다. 지난달 24일엔 전남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노동자 3명이 폭발사고로 숨졌다. 포스코는 11일 이사회에서 최정우 회장 연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지만 ‘사실상 연임 확정’이라는 언론보도가 흘러나온다.

이 가운데 포스코 직업병 실태와 정치‧언론의 은폐 카르텔을 고발한 특집 다큐멘터리가 방영을 앞두고 있다. 포항MBC는 10일 밤 10시40분 ‘그 쇳물을 쓰지 마라’를 방송한다.

‘그 쇳물을 쓰지 마라’는 포스코에서 30~40년간 다니다 최근 퇴직한 뒤 각각 폐암과 백혈병, 루게릭병, 악성 중피종에 걸린 노동자 4명의 사례와 유족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포항MBC는 "다큐멘터리는 이들 산업재해 피해자들이 일한 공정을 소개하고 전문가 인터뷰와 해외 연구논문으로 해당 공정에서 배출되는 유해물질과 질환과의 연관성을 규명한다"고 밝혔다.




▲포항MBC ‘그 쇳물을 쓰지 마라’ 예고영상 갈무리.



두 번째 파트에서는 포스코 인근 주민들의 유해물질 노출 문제를 다룬다. 포스코 공정에서 석탄을 태우며 나오는 중금속과 발암물질, 유해위험물질을 접한 주민들에 대한 코호트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 다큐멘터리는 유해물질과 주민‧노동자의 피해 연관성을 부인해온 포스코의 직업병 은폐 정황과 지자체와 지방의회, 언론의 ‘카르텔’을 다뤘다. 포스코 측의 은폐 지시를 고발한 당사자 증언을 확보했다. 경북도 지방 의원들의 포스코와의 연계성, 지역 언론사들의 보도를 통한 담합을 추적했다.

제작 과정에는 제철소 용광로에 빠져 숨진 20년 청년을 위한 추모곡 ‘그 쇳물 쓰지 마라’를 작곡해 불러 화제를 모은 가수 하림이 내레이션과 에필로그, 프롤로그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사건을 취재한 장성훈 포항MBC 기자는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과정에서도 포스코의 압박과 카르텔을 목격했다고 했다. 장 기자는 “촬영 중 포스코가 직원들에게 메일로 포항MBC 다큐멘터리 취재에 응하지 말 것을 지시하는 경고성 메일을 보냈다. 악의적 편집 우려가 있다는 이유였다”고 했다. 포스코는 반론과 입장을 추궁하는 과정에서도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포스코에서 발생한 유해물질로 인한 환경성 질환 발생에 입장을 묻자 사측은 ‘유해물질이라는 정의가 애매해 답변하기 곤란하다’다고 답했다. 눈가리고 아웅이자 피해 책임을 전면 부인하는 태도다.”




▲포항MBC ‘그 쇳물을 쓰지 마라’ 예고영상 갈무리.



장 기자는 “직업병 문제는 그 심각성에 비해 밝혀내려는 노력이나 시스템은 턱없이 부족하다. 대기업 공장 인근 주민들의 공해와 환경성 질환 역시 포스코뿐 아니라 전국의 산업공단에서 일어난다. 상황이 이런데 정부는 오히려 기업 편에서 진실을 밝히는 데에 손을 놓고, 특히 지역에 위치한 대기업은 언론의 감시로부터도 멀어져 있다”고 했다.

장 기자는 “포스코는 지난해 살인기업 1위를, 최근 상위권을 벗어났던 적이 없다”며 “이 다큐를 통해 직업병이라는 중대재해 문제를 규명하고 처벌하려는 노력과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큐멘터리는 방영시각인 밤 10시40분부터 전국에서 ‘포항MBC NEWS’ 공식 유튜브 채널로 시청할 수 있다.

출처 : 미디어오늘(http://www.med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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