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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포스코 물류자회사 철회 해프닝, 속사정은?
관리자 (po0013) 조회수:33 추천수:0 118.41.103.98
2020-11-19 15:25:00

포스코 물류자회사 철회 해프닝, 속사정은?

https://www.ebn.co.kr/news/view/1459299/?sc=Daum

 

선주협회 "철회 환영" vs 포스코 "사실 무근"

철회 기정사실화해 압박…섣부른 행보 지적도

 

 

 

포스코 포항제철소 원료야적장 전경, 본문과 무관함.ⓒ포스코포스코 포항제철소 원료야적장 전경, 본문과 무관함.ⓒ포스코

 

포스코의 물류 자회사 설립을 두고 해운업계와의 갈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해운업계가 포스코의 물류 자회사 철회 결정을 환영하는 성명을 내자마자 포스코가 사실무근이라며 반박에 나서는 일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선주협회의 섣부른 발표에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포스코 역시 해운업계·정치권·정부의 압박에 물류 자회사 신설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한국선주협회는 최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과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으로부터 포스코그룹이 내부적으로 물류자회사 설립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를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하지만 포스코는 곧바로 물류자회사 철회 결정을 내린 바 없다고 일축했다.

 

이러한 해프닝이 벌어진 배경에는 해운업계가 포스코의 물류 자회사 설립을 반드시 막겠다는 의지가 투영됐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포스코 내부적으로 물류 자회사 설립 철회가 결정이 난 사항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포스코의 공식 발표 없이 선주협회의 성명 발표는 섣불렀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해당 기업의 공식 입장 발표 없이 환영 성명을 발표한 것은 의아하다"며 "물류 자회사 철회를 기정사실화해 포스코를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선주협회의 다소 이른 성명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도 있지만 포스코의 물류 자회사 설립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포스코는 지난 5월 그룹 내 물류 업무를 통합한 법인 물류 자회사 포스코GSP를 연내 출범해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제고해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해운물류업 진출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해운업계는 그간 대기업의 물류자회사 설립 사례를 볼 때 포스코가 결국 물류업에 진출하게 될 것으로 판단해 거세게 반대하고 있다.

 

또 초대형화주인 포스코가 해운사로부터 통행세를 걷어가고 운임 인하 등을 압박할 가능성이 크다고 수차례 반대 성명을 내기도 했다.

 

정부와 정치권에서도 포스코의 물류 자회사 설립에 반발하고 있다.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도 포스코의 물류 자회사 설립에 대해 여·야 국회의원들이 포스코 물류 자회사 설립 계획을 질책했고 문석혁 해양수산부 장관도 포스코 물류 자회사 설립에 대해 정부의 물류기본육성 원칙에 어긋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 "해운업계뿐만 아니라 정치권·정부도 반대하는 상황에서 임기 만료를 앞둔 최정우 회장의 연임 문제도 있어 당장 물류 자회사 설립 강행은 어렵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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