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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5 포스코 브리더 비공개로 불신 자초
관리자 (po0013) 조회수:609 추천수:0 121.180.237.67
2020-09-16 09:07:00

https://m.youtube.com/watch?feature=youtu.be&v=YxTotgHMJ9g

◀ANC▶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가
용광로 브리더를 통해 대기오염물질을
오랫동안 무단 배출해 온
사실이 지난해 드러났죠.
환경부는 당시 저감 관리 방안을 수립하고
지역 단위 협의체를 통해 개선 과정을
적극 공개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광양에서는 지역 협의체를 통해
브리더 개선 내용을
시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있는 반면,
포항에서는 정보가 제대로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박성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포항과 광양제철소의 용광로 브리더에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대기오염 물질 무단 배출로 지난해
경북도와 전남도에 적발됐고,
환경부는 지난해 9월 포항과 광양제철소에
작업 공정과 시설을 개선하고, 오염 물질 저감
방안도 수립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포항에서는
브리더 문제가 어떻게 개선되고 있는지 알 수
없고 시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INT▶이민규/ 포항시 청림동
"(사후 대처가) 뭐 어떻게 진행되는 건지, 개방으로 인한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 아무런 자료도 내용도 전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상당히 불안하고..."
특히 환경부는 브리더 문제와 관련해
지역 단위 협의체를 구성해 개선 내용을
시민들에게 적극 알리도록 했습니다.
◀INT▶환경부 관계 공무원
"향후 계획에 업체의 저감방안 시행 여부 확인, 이렇게 돼 있고,주기적인 확인 (협의체 종료) 이후에도 지역단위 협의체를 적극 활용 이렇게 돼 있어요."
하지만 경북도와 포항시,포항제철소 모두
지난 1년간 협의체를 구성하지 않았고,
개선 내용을 시민들에게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INT▶정침귀/ 포항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어떤 식으로 개선이 되고 있는지에 대해 시민들과 소통이 전혀 되지 않았고, 포항시나 경상북도 조차도 그런 소통을 위한 노력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광양제철소의 경우 광양시 주관으로
광양 대기환경 개선 공동협의체를 구성했는데,
7개 시민환경단체와 상공회의소, 광양시 등
모두 18개 단체가 참여했습니다.
브리더와 관련해서만 7번이나 협의회가 열렸고
고로 휴풍때는 사전 신고를 해 현장을
모니터링 한 횟수만도 모두 3차례에 이릅니다.
◀INT▶한대정 금속노조 포스코지회
"(광양과 비교하면) 포항제철소가 포항에 있는 민간 단체나 노동조합이나 포항시민을 좀 가볍게 생각한다 그렇게 보여집니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 포항제철소는
브리더와 관련해 환경부 개선 방안을
현재 적극 이행하고 있지만,
지역과의 소통이 부족했던 점은 인정한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포스코 관계자
"환경부 민관협의체 결정사항에 따라 개선해
나가고 있으며 지역사회와의 소통도 더 적극적으로 해나가겠습니다."
광양에서는 가능했던 일이
왜 포항에서는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지,
포항시민들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포항제철소와 경북도, 포항시가 즉시
민관 협의체 구성에 나서지 않을 경우
또 다른 의혹과 비판이 일 수밖에 없습니다.
MBC 뉴스 박성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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