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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3[단독] 포스코, 포항1코크스도 폐쇄… 전환배치에 노조 반발
관리자 (po0013) 조회수:167 추천수:0 211.228.200.12
2020-07-23 15:14:00

[단독] 포스코, 포항1코크스도 폐쇄… 전환배치에 노조 반발

포스코가 포항 노후설비를 폐쇄하며 인력 구조조정을 추진할 전망이다. 포스코는 올해 2분기 사상 첫 적자를 기록했다. 사진은 포스코 포항 1고로./사진=뉴스1

 
포스코가 포항제철소 1고로를 폐쇄하기로 한 데 이어 1코크스 공장도 추가로 문 닫는 등 구조조정에 속도가 붙고 있다. 폐업 공장 직원들을 다른 공장으로 전환배치 하는 과정에서 노사 간 갈등이 불거질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23일 철강업계 및 포스코 노조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달 말 포항 1고로, 1코크스 공장 등 2곳의 공장 근로자들에게 2021년 폐업 계획을 구두로 전달하고 조만간 직원들을 상대로 부서배치 등과 관련해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포스코는 21일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포항 1고로를 2021년 폐쇄한다고 밝혔다. 포항 1고로를 폐쇄하면 이곳에 원료를 공급하는 공장도 유명무실해 질 것으로 판단하고 1코크스 공장 폐쇄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크스는 석탄을 정제·가공해서 만드는 연료로, 포항 1코크스 공장은 포항 1고로와 비슷한 시기 준공됐다.

포항1고로는 1973년부터 가동한 국내에서 처음으로 쇳물을 생산한 용광로다. 포스코 노조 관계자는 “1이라는 숫자가 들어간 공장은 대부분 폐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현재 포항 1고로에는 400여명, 1코크스 공장에는 100여명 총 500여명이 근무하는 중이다. 공장이 폐쇄되면 전환배치가 불가피하다. 특히 이번 포항 1고로 폐쇄가 노조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한 만큼 일부 직원들은 전환배치를 둘러싸고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포스코는 폐쇄 공장 직원을 구조조정 하지 않고 포항제철소에 있는 다른 공장으로 재배치하겠다고 언급했지만 광양제철소로 발령을 받게 되면 사실상 일자리를 포기할 수밖에 없다는 염려다.

또 다른 포스코 노조 관계자는 “공장 폐쇄는 계속 이야기가 나왔지만 실제 이행하고 공식화 하는 것은 노조와 협의 없이 진행 한 것”이라며 “구조조정에 대한 불안감도 생기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포스코 내부 관계자는 “벌써부터 공장 근로자 중 부장급 이상 100여명을 자연 도태시킬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사실은 아니다”며 “가까운 공장으로 발령받는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생계 문제로 일하고 있는 분들은 걱정이 태산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는 6월 16일부터 포항·광양제철소의 하공정 일부 설비의 가동을 멈추고 가동 중단으로 생기는 유휴인력에 대해서 유급휴업 조치를 했다.

https://moneys.mt.co.kr/news/mwView.php?no=2020072308298058320&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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