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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대책 무색" 포스코 제철소 내 '추락사고' 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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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3 16: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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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대책 무색" 포스코 제철소 내 '추락사고' 또 발생

'포스코=안전사고 많이 발생하는 곳' 꼬리표 떼기…"쉽지 않네"

오유진 기자| ouj@newsprime.co.kr | 2020.07.13 15:57:17

포스코 광양제철소 코크스공장에서 직원이 숨진채 발견됐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포스코(005490) 광양제철소 코크스공장에서 50대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포스코가 안전한 일터 조성과 구조 골든타임 확보하기 위한 대책 중 하나로 '스마트워치'를 도입한 지 불과 5일 만에 일이다.
 
13일 소방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께 광양제철소 내 코크스공장에서 설비 담당 직원 A씨가 정비작업 도중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오전 10시께 결국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코크스공장은 철광석을 녹이기 위해 석탄을 가열해 만들어진 덩어리 형태의 연료를 생산하는 공정이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8일 현장 근무자의 신체 이상 감지 시 즉각 구조신호를 보내는 '스마트워치'를 포항·광양제철소에서 고위험 개소 업무를 수행하는 현장 근무자 1200여명에게 배포한다고 밝혔다.
 
당시 포스코 측은 스마트워치에 대해 △현장 근무자의 넘어짐 △심박이상 △추락 등 신체 이상이 실시간 감지되면 주변 동료들에게 즉각 구조신호를 보냄으로써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해 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에 사망한 근로자는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A씨가 스마트워치 착용 대상자가 아니었기 때문.
 
이번 사고로 인해 포스코 제철소 전 직원들에게 빠른 시일 내 스마트워치 배포돼야 한다는 노동계의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최정우 포스코 회장 역시 "빠른 시일 내 협력사를 포함한 해당 현장 직원들에게 배포해 직원들이 안전한 일터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자"고 지시한 바 있어 스마트워치 배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된다.
 
그간 최정우 회장은 "안전은 그 어떠한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가치다"며 "모든 임직원들이 조금 불편하더라도 사전에 대비하고 산업 전 생태계가 안전할 수 있도록 다 같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하지만 포스코 제철소에서 지난해 7월에만 추락사고가 3번이나 발생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폐열회수발전설비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로 근로자 5명이 다쳤다.
 
이로 인해 기업의 핵심가치로 '안전'을 수차례 강조하며 사고 방지를 위한 최 회장의 각고의 노력에도 불구, 1년여 만에 또다시 같은 사고가 발생해 "포스코=안전사고 많이 발생하는 곳"이라는 꼬리표 떼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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