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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 일부 시⋅도의원 ‘사리사욕’ ... 도 넘었다

https://m.pressian.com/m/pages/articles/2020062114080343428

포스코 등 대기업 빨대 꽂아 기업운영

시민단체, “시,도의원 본인, 배우자, 친인척 사업장 전수조사 실시 요구”

 

 

경북 포항시 일부 시⋅도의원들이 자신들의 지위를 이용해 사업확장은 물론, 각종 돈벌이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지역내 파장이 일고 있다. 이들은 부동산 투기 뿐만 아니라 대기업과 학교, 기관 등 일감이 나오는 곳이라면 가리지 않고 수주하고 있다.

 

먼저 포항시의회 A와B 시의원은 부동산 투기의혹이 제기됐다. 현재 각 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중인 이들은 북구 양학동과 대련리(새마을로) 사이의 산을 뚫어 터널이나 도로개설을 위해 포항시에 도시계획 변경안을 제시해 놓은 상태다.

 

이중 한 의원은 양학동 산(임야)을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한 의원은 수 년 전 부터 자신의 친인척과 지인명의로 대련리 인근 야산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다른 C와 D 시의원은 자신의 직계존비속을 앞세워 포스코와 철강공단내에서 도장과 전기 공사를 수주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또 포항시에서 발주하는 입찰공사에도 참여해 계약을 따냈다.

 

포항출신 경북도의원들의 경우 공사규모와 금액은 일반인들의 상상을 초월하고 있었다. 포스코 출신으로 현재 경북도 교육위원회 소속인 북구 E도의원은 실제 2개의 전기회사를 본인 명의로 소유하고 있다.

 

지역내 전기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E도의원 회사의 연간 매출은 50억~100억대 이상으로 규모가 꽤 큰 편에 속한다. 특히 E도의원은 올해 초 포스코가 환경물질배출로 경북도로부터 자칫 조업중단 위기에 처했을 때 큰 역할을 하면서 포스코로부터 ‘보은(報恩) 공사수주’가 있을 것이라는 업계소문이 자자했다.

 

업계는 또 경북도 교육위원회 소속으로 지역 초중고 전기공사 입찰에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이에 대해 E도의원은 “내 회사는 현재 포스코와 현대제철등 기업체내 전기공사를 할 뿐 학교나 관급공사는 일절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F도의원은 지인을 내세워 포스코 광양제철소내 운송사업을 하고 있다. 이 업체는 연간 10억대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G도의원 역시 수 십 년째 전기공사업을 하면서 포스코와 포항시, 경북도의 관급공사를 하고 있다.

 

한편 시,도의원들의 출마 전 본업에 대해 무조건 불법이라고 지적하는 것은 억지주장이라는 의견이다. 한 시의원은 “출마 전부터 해 온 사업을 본인 및 배우자, 친인척이 대신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다” 며 “물론 시의원(공무원)으로서 관련 상임위 소속 입찰공사와 각종 수의계약을 하면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어 (시의원) 대부분이 알기 때문에 조심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하지만 문제는 당선 후 부동산 투기나 해당 상임위 소속 관련 회사를 신설해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불법이다. 지역 시민사회단체 한 관계자는 “정치인들도 엄연히 사업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며 “일부 불법성 관권계약을 하는 것이 큰 문제”라고 했다. 이어 “최근 포항지역 일부 시,도의원들이 권력을 이용해 불,탈법을 일삼고 있어 시민과 시,도의원들이 합의하에 전수조사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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