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대응 및 포항뉴딜정책 간담회’
남수희 소장 “2차 산업 발전해야 이차전지 등 신산업도 투자”
기존 시설 용량 넘어 부지난 심각 빠르면 2024년 착공 계획
지역사회 수용성 필수 협력 과제… 포항시·경북도 도움 절실
남수희 소장 “2차 산업 발전해야 이차전지 등 신산업도 투자”
기존 시설 용량 넘어 부지난 심각 빠르면 2024년 착공 계획
지역사회 수용성 필수 협력 과제… 포항시·경북도 도움 절실
남 소장은 이날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 대응 및 포항뉴딜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미래통합당 김병욱(포항남·울릉) 당선자, 이강덕 포항시장,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지사가 “철강산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달라”고 하자, 남 소장은 “시대가 변하다보니 모두들 신사업이나 소프트산업 등 첨단분야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그러나 그런 분야에 나아가기 위해서는 2차산업 제조업에서 돈을 벌어야 투자할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철강도 현재 코로나 여파로 세계의 연관분야가 어려움에 직면하면서 쉽지가 않다”며 “포스코는 현재의 위기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철강산업 특성상 현 부지 외 지역으로 나가 장치시설을 별도로 마련할 수 없는 형편”이라면서 “그렇다면 포항제철소를 활용해야 하는데 현 부지에는 기존 시설이 용량을 넘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남 소장은 “포스코가 지역에 환경문제 등 악영향을 끼친 부분도 있었음을 인정한다”면서 “다만 동반성장이 돼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포항이 이차전지 등 새로운 산업에 도전하고는 있지만 시간이 많이 걸린다”면서 “새로운 산업을 발굴하는 작업도 제조업을 통한 이윤 창출이 밑바탕이 돼야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포스코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경북도 및 포항시, 지역사회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철우 지사는 “포항은 포스코 도시라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포스코의 애로사항을 잘 살펴보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포스코의 ‘바다 공유수면 매립’은 제철소 부지 연접 바다 152만㎡를 매립하는 것으로 사업예산만 6천억원 규모다. 포스코는 해당 부지에 에너지시설을 포함해 친환경사이로 건설, 제철 추가 설비 등을 구축할 방침이며 지난 2018년 포항시에 관련 계획안을 제출한 바 있다. 포스코는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 될 경우 빠르면 2024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공유수면 매립은 피해를 우려하는 인근 어민들의 반발과 보상, 공청회 등 난관이 남아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박동혁기자 님의 최신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