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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플랜텍 주총 '감자 결의'...소액주주 강력 반발

  • 노동존중  (999kdj)
  • 2020-04-06 08: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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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09796124

주총 6대1 감자 결의로 유암코 최대주주 등극
소액주주 지분은 23.1%서 4,1%로 급감
소액주주들 절대 수용불가 민·형사 소송 제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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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포스코플랜텍은 3일 오전 경북 포항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6대1 균등 무상감자(안)를 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은 소액주주들과 대치 중인 용역들.(사진=독자제공) 2020.04.04. photo@newsis.com[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포스코플랜텍이 주주총회를 열어 6대1 균등 무상감자를 의결해 소액주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포스코플랜텍은 지난 3일 경북 포항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6대1 균등 무상감자(안)를 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

소액주주들은 이날 포스코플랜텍이 용역을 동원해 감자결의안을 날치기 통과했다며 소송 제기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

포스코플랜텍은 포스코 내 제철소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기업이다.

이날 균등 무상감자가 되면 1억8083여 만주가 3013여 만주로 줄어드며 대주주인 포스코와 포스코건설의 지분과 소액주주들의 주식 가치는 6분의 1로 감소한다. 이에 소액주주 지분율은 23.1%에서 4.1%로 급감한다.

반면 이 같은 감자 후 채권단 출자 전환과 유암코(연합자산관리주식회사) 유상증자, 이태리 태양광 출자전환분 등이 단행되면 주식은 다시 1억6803여 만주로 늘어나게 된다. 유암코는 이날 600억원을 들여 1억2000여만주를 인수함으로써 지분 70%가 넘는 최대 주주가 됐다.
 
이날 소액주주 30여명은 "포스코플랜텍이 용역 100여명을 동원해 의장석을 3, 4중으로 방어막을 치고 감자결의안을 8분여만에 날치기 통과했다"며 "대기업에서 이런짓을 하다니 기가 막힌다"고 항의했다.

소액주주들은 균등 감자 결의는 자신들의 재산권을 현저하게 떨어트려 이번 결의안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이 같은 날치기 통과는 중대한 잘못으로 절차상 하자가 명백해 민사와 함께 형사소송도 제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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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포스코플랜텍은 3일 오전 경북 포항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6대1 균등 무상감자(안)를 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은 주주총회장을 점거한 용역들.(사진=독자제공) 2020.04.04. photo@newsis.com소액주주들은 "향후 포스코 정문에서 단체 시위는 물론 청와대 국민청원도 신청할 것"이라며 "일반 대기업도 아닌 국민기업인 포스코의 이 같은 만행과 책임없는 자세를 규탄한다"고 역설했다.

"이번 균등 감자로 수억원씩 투자해 몇년을 기다린 수백명의 소액주주들이 길거리에 앉게 생겼다"며 "현재 포스코플랜텍은 합병전보다 노무비도 더 줄었고 일감도 수천억대이며 완전히 탄탄하게 살아난 회사로 너무도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소액주주들은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현재 몇년간 구조조정으로 정상 운영에 들어간 포스코플랜텍을 아무런 책임과 사과도 없이 소액주주 포함 6대1 균등감자 후에 채권단이 앞세운 유암코에게 액면가 500원, 단돈 600억에 매각했다"며 "국민기업 포스코가 50년간 단 한번도 소액주주에 대한 주식감자는 없었는데 일말의 설명도 없이 이번에 일방적으로 차등감자도 아닌 균등감자를 했다"고 분개했다.

앞서 지난 30일 열린 주총은 소액주주들의 반발로 결산안만 통과하고 6대1 균등 무상감자와 채권단 출자 전환, 유암코 신주 인수 등은 이 날로 미뤄진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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