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채널

NEWS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는 오직 노동자만 보고갑니다.

“포스코플랜텍 매각에 뒷거래 의혹”…소액주주들, 강력 반발

  • 노동존중  (999kdj)
  • 2020-03-31 15:23:54
  • hit171
  • vote0
  • 1

http://www.seouleco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4017

“포스코플랜텍 매각에 뒷거래 의혹”…소액주주들, 강력 반발
"유암코에 '깜깜이' 헐값 매각"...포스코 본사에서 매각 반대 집회
 

[서울이코노미뉴스 김한빛 시민기자] 포스코 자회사인 포스코플랜텍이 유암코(연합자산관리)에 매각되는 문제를 놓고 포스코플랜텍 소액주주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포스코와 유암코의 뒷거래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주가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포스코그룹 임원들이 회사 주식 매입에 나서는 등 포스코의 '책임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터져나온 불상사여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지난 23일 포스코플랜텍 소액주주대책위원회는 포항 포스코 본사 입구에서 "유암코 헐값 매각" "포스코 책임져라" "검찰 수사 촉구" 등을 주장하며 반대 집회를 가졌다.

대책위원회는 "현재 500여명의 소액주주들이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면서 "100여명의 대책위원회는 이번 깜깜이 매각에 대해 뒷거래의혹과 특혜의혹 등 포스코를 상대로 끝까지 진실을 파헤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책위원회의 한 위원은 "포스코는 잘 굴러가던 포스코플랜텍을 성진지오텍과의 부실합병으로 회사를 워크아웃에 이르게 했다"면서 "이러한 회사를 지난 4년간 플랜텍 직원 및 임직원들이 피나는 구조조정과 노력으로 이제 막 흑자로 돌려놓았는데, 이제 와서 헐값에 매각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전 주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도 않고 유암코에 헐값에 특혜 증자를 한 것은 소액주주들이 모르는 뒷거래가 있지 않았는지 의구심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포스코플랜텍은 1982년 포스코가 설립한 제철소 정비전문 자회사였다.

2013년 성진지오텍을 흡수합병해 포스코플랜텍으로 정식 출범했으나 합병 후 매출액이 반토막 난 데다 해외 플랜트 사업 부실까지 이어지면서 매년 1000억원 대의 순 손실을 기록했다.

2015년 3500억원의 당기순손실로 자본잠식 상태가 되면서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이후 성진지오텍이 있던 울산 공장 등 부실자산 매각과 구조조정 등을 통해 정상화가 빠르게 진행됐으나 지난해 워크아웃 졸업을 앞두고 포스코가 추가출자를 포기했다. 그리고 유암코에 매각을 위한 막바지 절차를 밟고 있다.

다른 대책위 위원은 "만약 유암코와 같은 조건으로 먼저 주주들에게 제안했더라면 흔쾌히 승낙했을 것"이라면서 "결국 포스코는 이러한 절차를 다 무시하고 깜깜이로 유암코에 매각을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의 수사를 강력히 요구하며, 포스코는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이러한 포스코플랜텍 소액주주들의 주장에 대해 포스코 관계자는 "주식회사의 의사결정은 주주총회라는 공식 경로가 있으니 이의나 부당함이 있으면 주주총회에서 제기하면 된다"면서 "의안에 대해서는 주주들의 찬반 의견을 이미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수의 의견이 반영된 민주적 절차에 따라 진행되는 의안결정에서 의사를 표시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포스코플랜텍 매각을 막아달라'는 청와대 국민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게시글 공유 URL복사
댓글작성

열기 닫기

댓글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