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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 설비 구조조정 5년 '고로 5기 폐쇄'…초대형 시대 폐막 - 페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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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3 09:15:47

[핫이슈] 일본제철, 설비 구조조정 5년 '고로 5기 폐쇄'…초대형 시대 폐막 - 페로타임즈(FerroTimes)

 

[핫이슈] 일본제철, 설비 구조조정 5년 '고로 5기 폐쇄'…초대형 시대 폐막

  •  김종혁
  •  승인 2025.02.26 03:04
  •  댓글 0

동일본제철소 가시마 고로 1기 3월말 폐쇄
구조조정 완성단계 고로 15기→10기 축소
고정비 절감, 수급 균형, 제품 고급화 핵심
일본제철 조강생산 5000만 톤→4400만 톤
가격 인상 효과 2024년 이익률 8%대 기록

 

 

일본제철이 2020~2021년 본격화한 생산 설비 구조조정이 올해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구조조정은 총 15기에 이르는 고로(용광로) 설비 중 5기를 폐쇄하는 게 골자였다. 올해는 고로 중에서는 마지막 5번째 설비가 폐쇄된다. 약 5년간의 구조조정 이후 2024년 일본제철의 영업이익률은 8%대의 높은기록을 세웠다.  

회사측에 따르면 동일본제철소 가시마 지역(이바라키현 가시마시)의 고로 1기는 3월 내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이 지역의 고로는 총 2기로, 앞으로 1개의 소결로, 코크스로, 제강공장도 3월 이후 순차적으로 가동을 멈출 전망이다. 후공정은 지난해 가동을 종료했다.

가시마의 조강생산량은 2023년 기준 643만 톤으로 일본제철 전체의 약 20%를 차지한다. 1기 체제에서의 생산량은 300~400만 톤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주요 생산 품목은 얇은 판재(열연 냉연 도금), 경량 H형강, 소경 강관으로 재편된다.

이번에 폐쇄될 설비는 제3고로로 내용적 5370㎥ 초대형 고로다. 초대형 고로를 보유했다는 사실은 2020년 전후만 해도 막강한 경쟁력으로 통했다. 포스코의 경우 광양제철소에 1, 4, 5고로와 포항제철소에 3, 4고로 등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5기를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가 보유한 총 9기(포항 1고로 2021년 12월 29일 중단) 중 반 이상을 차지한다.

일본제철의 구조조정은 철원(鐵原) 공정의 효율화가 주된 목적이다. 설비 폐쇄 계획을 수립할 당시 수요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선제적으로 생산 축소에 착수한 것이다. 현재 수요 감소 폭이 예상치를 넘어서면서 추가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앞서 세토우치제철소는 2023년 9월 고로를 포함한 모든 생산 설비를 단계적으로 폐쇄했다. 간사이제철소 와카야마 지역에서는 같은 해 9월 2기 중 1기의 고로 가동을 중단했다.

올해 말 폐쇄할 와카야마 무계목 강관 라인 등 추가적인 구조조정이 남아있지만 이번 가시마 고로 가동 중단으로 큰 틀에서의 작업은 일단락된다.

구조조정은 고정비 절감, 제품 가격 인상에 효과를 가져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외형적으로 조강생산량은 세계철강협회(WSA) 집계 기준으로 2021년 4950만 톤에 이르던 것이 2022년 4440만 톤, 2023년 4370만 톤으로 계속 감소했다. 수익성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2024년 분기별 경영실적을 보면 매출 87조7877억900만 엔, 영업이익 7261억400만 엔을 기록했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한 해 평균 8.3%를 기록했다. 분기별로 1분기 7.2%, 2분기 10.8%, 3분기 6.3%, 4분기 8.8%로 나타났다.

▲고정비 절감 ▲수급 균형 ▲제품 고급화는 급격힌 침체, 수요 감소 추세에서 수익성과 효율성을 담보할 최대 요건으로 꼽힌다. 일본제철의 구조조정은 실적 압박에 시달리는 한국 철강사들에게도 벤치마킹 사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전세계 각국의 무역장벽, 중국의 고급 제품 시장 공략이 더 거세질 수 있다는 점에서 수출 주력인 한국 철강사에게는 구조조정은 불가피한, 또 미래를 위한 선택일 수 있다.

◆ 일본제철의 2020~2021년 설비 구조조정 주요 발표 내용​

1. 철원(鐵源) 설비 조정

- 고로(용광로) 감축: 15기에서 10기로 5기 축소.​
- 2020년 9월: 규슈제철소 야하타(小倉) 고로 폐쇄.​
- 2021년 9월: 세토우치제철소 구레(呉) 지역의 제1·제2고로, 간사이제철소 와카야마(和歌山) 지역의 제1고로 폐쇄.​
- 2024년 말~ : 동일본제철소 가시마(鹿島) 지역의 제3고로 폐쇄.​

2. 생산 라인 조정

- 후판(厚板) 라인: 4개에서 2개로 축소.​
- 2021년 말: 나고야제철소 후판 라인 폐쇄.​
- 2024년 하반기: 동일본제철소 가시마 지역 후판 라인 폐쇄.​
- 대형 형강 라인: 4개에서 2개로 축소.​
- 2021년 말: 동일본제철소 기미쓰(君津) 지역 대형 형강 라인 폐쇄.​
- 2024년 말: 동일본제철소 가시마 지역 대형 형강 라인 폐쇄.​
- 소경(小径) 무계목 강관 라인: 3개에서 2개로 축소.​
- 2025년 말 예정: 간사이제철소 와카야마 지역(海南)의 소경 무계목 강관 라인 폐쇄.​

3. 스테인리스 및 기타 설비 조정

일본제철 스테인리스(주)

- 2021년 말: 에누라(衣浦) 제조소의 냉연 및 소둔 라인 폐쇄.​
- 2023년 말: 야마구치(山口) 제조소의 전기로 1기 폐쇄.​
- 2021년 3월~2026년 6월: 야마구치 및 가시마 제조소의 일부 냉연 및 소둔 설비 순차적 폐쇄.​

◆ 일본제철의 설비 생산능력 현황

1. 생산 능력

- 조강생산량

WSA 집계 기준 2021년 4950만 톤 2022년 4440만 톤, 2023년 4370만 톤

2. 지역별 생산 기지 및 주력 생산 품목

- 무로란제철소: 봉강, 선재​
- 동일본제철소 가시마 지구: 열연강판, 냉연강판, 아연도금강판, 대형 형강, 강관​
- 동일본제철소 기미쓰 지구: 후판, 열연강판, 냉연강판, 아연도금강판​
- 나고야제철소: 후판, 열연강판, 냉연강판​
- 간사이제철소 와카야마 지구: 선재, 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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