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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포스코 관리 감독 안하나 못하나?-장성훈[포항MBC뉴스]

https://www.youtube.com/watch?v=4MI_bP9feiw&feature=youtu.be

게시일: 2020. 2. 6.

◀ANC▶
어제와 그제,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심각한
대기 오염 물질 배출 실태와
허술한 배출 관리 시스템을
잇따라 보도해드렸는데요,

더욱 우려스러운 건,
관할 기관인 경상북도입니다.

도대체 포스코를 관리 감독할 의지가
있기나 한 건지 의심스럽습니다.

장성훈 기자입니다. ◀END▶

2018년 포항제철소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전년도에 비해 18% 이상 급증했다는 사실은
환경부 관련 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포항제철소를 관리 감독하는
경상북도의 담당 공무원은
배출량이 얼마나 증가했는지 조차
제대로 모르고 있습니다.

◀INT▶경상북도 담당공무원
"어차피 팩트를 얘기해야 하는데
공무원이..저도 처음 이 결과를 듣는데"

그러면서 포항제철소의 대기오염과 관련한
정보는 대부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팀은 포항제철소의 배출 시설 가운데
방지시설 설치가 면제된 3백 90곳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어떤 시설이 면제됐는지
경상북도에 정보 공개를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되돌아온 건 비공개 결정이었습니다.

Cg)법인 등의 이익을 현저히 해칠수 있고
제 3자 관련 정보는 의견을 듣게 돼 있어,
포항제철소 의견에 따랐다는 겁니다.

◀INT▶경상북도 담당 공무원
"거기(포스코)서 줘도 된다면 주는데 거기서 안 된다고 하면 저희가 줄 수가 없어요. 그리고 줬는 것 가지고 감사가 들어오거든요."

경상북도의 해명은 이 마저도
곧이 곧대로 믿기 힘듭니다.

취재팀으로부터 같은 내용의
정보공개신청을 받은 전라남도는,
경상북도와 달리,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방지시설 면제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주민들의 건강과 직결된
공익적인 정보 공개 여부를
문제의 당사자인 포스코에 물어본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며, 결국 경상북도가
감독 권한을 스스로 포기한 것이라고
비판합니다.

◀INT▶정침귀 사무국장/포항환경운동연합
"포스코와 관련한 어떤 공익적인 정보까지도 차단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당연한 알 권리 마저도 보장되지 않고. 이런 사실로 보면 경상북도와 포스코의 긴밀한 유착관계를 의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데도 경상북도는
포항제철소를 환경 우수 사업장으로 분류해
연 1회 정도만 정기 점검합니다.

◀INT▶경상북도 담당 공무원
"우리 포스코는 우수 사업장입니다. 우수 사업장 정도 되면 보통 점검이 연 1회 정도하고요"

경상북도는 지난해
포스코의 용광로 브리더 개방을 승인하면서도, 포스코가 제출한 오염 물질 저감대책을
공개하지 않고, 정보공개신청에도
비공개 결정을 내린바 있습니다.

◀INT▶정침귀 사무국장/포항환경운연합
"지금까지 배출량이나 배출물질에 대해서 알려준 적도 없고 시민들이 알고 있는 것도 지극히 빙산의 일각입니다."

경상북도가 포스코에 대한 환경 감독을
소홀히 하고, 시민에게 필요한 정보공개까지
거부하는 사이, 포스코의 굴뚝에선 오늘도
1급 발암물질을 포함한 대기오염물질이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성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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