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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또 '노조탄압 정황'‥"명백한 위법행위"
노동존중 (999kdj) 조회수:566 추천수:0 14.45.42.238
2020-01-16 21:22:20

http://www.phmbc.co.kr/www/news/desk_news?idx=168113&mode=view

포스코가 민주노총 산하의
금속노조 간부들을 무더기로 징계하면서,
특정 노조라는 이유로
부당하게 중징계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논란의 진원지는
포스코 인사위원회 회의록인데요,
이걸 보면 특정 노조 탄압을 암시하는
인사위원들의 발언이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이른바 '노조 파괴 문건 사건'으로
최근 대대적인 압수 수색을 받은데 이어
또다시 노조 파괴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장성훈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END▶
포스코가 지난해 7월
민주노총 산하의 금속노조 포스코지회
간부 12명을 징계하기 위해 개최한
인사위원회 회의록입니다.
인사위원들은
징계 대상자의 노조 활동을 문제 삼아
노조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편견을 드러내는
발언을 쏟아냅니다.
◀INT▶완제(더빙+자막)
"인사위원장; 얘는 보통 얘가 아니라니까. 이제 차기, 차기 운동권 주잔데
인사위원; 투사 하나 만들어 줘야겠다.
인사위원장;이게 (노조) 정책부장이니까 여기는 난이도가 있을 겁니다...여긴 소속 부서에도 좀
괴로워하는 사람 중의 하나인데, 직함 자체가 (노조) 쟁의부장입니다."
특정 노조 간부에 대한 부당 징계를
암시하거나 인사위원회 개최를 통해
노조활동을 위축시켜야 한다는 발언도
서슴치 않습니다.
◀INT▶완제(더빙+자막)
"인사위원; 쉽게 얘기하면 욕 한 번 한 거 가지고 직원들을 다 벌준다고 그러면 나중에 시빗거리가 또 될 수가 있으니까
인사위원장; 하여튼 타킷은 김00 하고 김**이예요. 인사위원회 개최했다는 사실 자체가 전시 효과가 있는 거니까, 불러서 이렇게 우악 주고 겁주고 우악 질러야 뭐 돌아가서 "아 불편하더라" 이렇게 소문이 나야"
급기야 민주노총이기 때문에
부당하지만 중징계할 수 밖에 없다고 추정되는
발언까지 나옵니다.
◀INT▶완제(더빙+자막)
"인사위원장; (징계 대상자의 행동이) 괴롭힘이라고 보기에도 어려워
인사위원; 사실 이게 진짜 민노(민주노총 금속노조)만 아니고 일반적이면야.
위원장 ; 전부 다 경고죠"
문제의 인사위원회는
지난해 7월, 회사의 직책 보임자들이
노조 탈퇴를 권유한다며 노조 간부 12명이
당사자들의 집앞에서 1인 시위와 항의성 문자를 하자 회사가 이에 맞대응하면서 열렸고,
결국 정직과 감봉 등의 징계가 내려졌습니다.
노조측은 이에 반발해 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징계라며 구제 신청을 냈고,
포스코는 법적 절차에 따라 인사위원회
회의록을 증거로 제출했는데, 뜻밖에도 여기에
문제의 발언들이 그대로 포함된 겁니다.
노조측은 노조활동을 이유로 어떠한 인사상의
불이익도 줄 수 없다는 노조법을
포스코가 정면으로 위배했다며,
포스코의 조직적인 노조 파괴 행위가
명백한 사실로 드러났다며,
사법기관에 고소할 방침입니다.
◀INT▶한대정 부지회장 0;17;12-22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
"이번 인사위원회 녹취록을 볼때요, 민주노총 조합원에 대한 성향파악이 장기적으로 이뤄졌고 조직적으로 노조 파괴하기 위한 그런 공작들이 이뤄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CG)포스코는 민주노총을 언급한 것은
징계 대상자들이 집단적으로 시위한 것을
지적한 것으로, 특정 노조에 불이익을 줬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고 해명했습니다.
CG)또 인사위원회 회의록을 지방노동위원회에
가감없이 제출한 것은 부당노동행위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mbc뉴스 장성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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