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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수색에 어닝쇼크·안전이슈까지…포스코, 새해 벽두부터 '삼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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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03 09: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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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updow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3222

 

압수수색에 어닝쇼크·안전이슈까지…포스코, 새해 벽두부터 '삼중고'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포스코가 2020년 새해 벽두부터 삼중고를 겪고 있다. 올해 최악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광양제철소 폭발 사고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고,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고용노동부로부터 압수수색까지 받아 코너에 몰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지난해 12월 30일 경상북도 포항에 있는 포스코 본사의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고용부는 포스코 본사에 있는 노무 관련 부서에서 컴퓨터 등 자료를 확보했다.

포스코 본사. [사진=연합뉴스]

다만 고용부 포항지청은 2일 업다운뉴스에 압수수색을 한 이유를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포항지청은 포스코휴먼스 노조와해 관련 자료를 압수해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해 9월 19일 포스코휴먼스 노동조합이 설립되는 과정에서 포스코그룹이 집단적으로 부당노동행위를 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포스코휴먼스 노동조합은 지난해 11월 27일 최정우 포스코 회장 등 8명을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에 1차 고소했고, 12월 5일 2차로 관련 그룹장 3명을 추가로 고소했다.

이에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은 지난해 12월 11일 최재영 포스코휴먼스 부위원장 등에 대한 고소인 조사에서 포스코휴먼스 노동조합 집행부의 부당한 파견근로계약 해지 및 부당 인사발령, 부당 차량 운전원 지원기준 등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1차 조사를 실시했다.

이어 같은 달 19일 그룹장 3명에 대해 집단적인 노동조합 탄압과 부당인사 발령 및 부당해고 관련 부당 노동행위에 대해 조사를 마쳤다.

그런가하면 포스코는 올해 원재료 가격 급상승과 중국산 철강제품 증가 등으로 어닝쇼크를 기록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의 올해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23.4% 줄어든 4조240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매출도 0.18% 감소한 64조8627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월 24일 오후 전남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사진은 사고가 난 공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여기에 포스코는 연말 폭발사고로 곤욕을 치렀다.

지난해 12월 24일 오후 1시 14분께 전라남도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직원 A씨 등 5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두 차례 큰 폭발음이 나 일대에 진동이 느껴졌고 50여m 떨어진 이순신대교로 대형 쇳덩이가 날아가고 다리가 연기에 휩싸여 통행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이에 포스코는 폭발사고와 관련해 보도자료를 내고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명확한 사고 원인은 소방서 등 전문기관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파악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민단체는 포스코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광양시민단체협의회는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체계적인 시설 정비와 노후화된 설비의 교체 등 안전관리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고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 광양 시민에게 즉각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지난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100년 기업을 향해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지만 일련의 사건사고들로 인해 그 진정성이 퇴색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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