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채널

NEWS

●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는 오직 노동자만 보고 갑니다.

게시글 검색
‘부당해고자 복직 촉구’ 포스코 노조, 1000㎞ 자전거행진
소운 (poscoman68) 조회수:616 추천수:0 121.180.237.109
2019-08-27 13:44:28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735926622591256&mediaCodeNo=257&OutLnkChk=Y

 

부당해고자 복직 촉구’ 포스코 노조, 1000㎞ 자전거행진

포항서 출발 광양제철소 거쳐
다음달 2일 행진 일정 마무리
노조 “중노위 판정, 이행하라”
사측, 판정문 검토뒤 입장 밝힐 것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포스코 노동조합이 부당해고자 복직 촉구의 일환으로 오는 9월2일까지 전국 1000㎞ 자전거행진에 나선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해 사무실 서류를 탈취하고 직원을 폭행했다는 혐의로 노조 간부 3명을 해고했으나, 지난 14일 중앙노동위원회는 “징계가 지나치다”며 복직 판정을 내렸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포스코지회는 26일 오후 포스코 포항 본사 앞 출정식과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중앙노동위원회 부당해고 판정 이행을 촉구하는 자전거행진을 시작했다.
 
 
이번 자전거행진은 이날 포항을 출발해 대구(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 이어 세종(중앙노동위원회), 서울과 광양을 거쳐 다시 포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27일 대구 경북기방노동위원회와 28일 세종시 중앙노동위원회 앞에서 선전전을 벌인 뒤 30일 서울 포스코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아울러 광양제철소를 거쳐 9월2일 포항에서 일정을 마무리한다.

포스코 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측은 노동탄압과 부당노동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며 부당해고 중노위 판정 이행 촉구 및 향후 복직투쟁 계획을 밝혔다. 노조 측 관계자는 “회사의 해고 목적이 지회장 등 지회 주요 간부들의 현장활동을 막고, 조합원들에게 두려움을 주기 위한 행위”라면서 “포스코의 노동탄압과 부당노동행위를 주요 도시의 아스팔트와 전국의 투쟁사업장, 행정관청, 본사와 제철소 앞에서 대대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포스코는 현재까지 해고자 복직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포스코지회 측은 “중노위의 구제명령에도 회사는 현재까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징계가 과하다는 판정에도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행정소송으로 노사 극한 대립을 초래할 것인지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 관계자는 “아직 판정문을 받지 못했다”며 “판정 이유를 검토한 뒤 회사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는 1968년 창립 이후 사실상 무노조 경영을 펼쳐왔으나, 지난해 9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산하 노조가 차례로 설립되면서 복수 노조 시대를 맞았다. 한국노총 노조가 조합원 과반수 지위 확보를 통해 대표 교섭권을 획득, 올해 5월부터 사측과 임금 및 단체협상 등 교섭을 진행 중이다. 노조에 따르면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 수는 현재 7000여명, 민노총 소속은 2500여명이다.

댓글[0]

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