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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서 야간 근무하던 노동자 사망…올들어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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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서 야간 근무하던 노동자 사망…올들어 3번째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한 노동자가 야간 설비 점검 도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올 들어 포스코에서 사고로 인한 노동자 사망만 3번째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와 포스코에 따르면 10일 오전 2시30분쯤 경북 포항제철소 화성부 3코크스공장 3기 벙커 앞에서 포스코 직원 장모씨(60)가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했다. 장씨는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전날 야간 근무자였던 장씨가 현장점검을 나갔다가 복귀시간이 지났는데도 돌아오지 않자 동료가 장씨를 찾아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1986년부터 포스코에서 일한 장씨는 올해 9월 정년퇴직을 앞둔 상태였다. 노조에 따르면 발견 당시 장씨는 팔이 심하게 부러진 데다 몸에 화상을 입은 흔적이 있었다. 노조는 장씨의 사고를 안전사고로 보고 있다. 포스코지회 관계자는 “장씨가 혼자 근무하다 코크스 원료를 운반하는 대차(화물 운반용 기구)와 시설물 사이에 끼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포항남부경찰서와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포항지청은 오전 4시쯤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 관련 점검 부문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포항노동청은 이번 사건을 사고사로 추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맡겼다.

포스코에서 사고로 인한 노동자 사망이 발생한 것은 올 들어 3번째다. 지난 2월 설 연휴 때는 인턴사원의 장비 운전교육을 실시하던 김모씨(53)가 설비 협착으로 숨을 거뒀다. 지난달 1일 전남 광양제철소에서는 니켈 추출 설비 공장에서 탱크 폭발로 정비 작업을 하던 외주업체 직원 서모씨(62)가 숨지고 다른 노동자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달 초에는 장씨가 근무했던 코크스공장 소속 노동자가 잇따른 회식 도중 숨을 거두기도 했다. 30대 노동자 ㄱ씨는 이달 1일 회식 후 가진 다른 술자리에서 사망했다. 지난해 포항제철소 하청노동자 4명이 질소 누출로 질식해 숨지는 등 지난해부터 이날까지 8명의 노동자가 근무 중 사망했다.

 

포스코 측은 “제철소 내에서 직원이 사망하는 사고로 우려를 끼쳐 사과드린다”면서 “고인과 가족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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