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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경찰 압수수색 받는 광양제철소
노동존중 (999kdj) 조회수:735 추천수:2 118.41.103.128
2019-04-17 08:53:35

http://m.sisa21.kr/news/articleView.html?idxno=11728

폐기물 관리법 위반 관련, 지난 2월 20일 이어 두 번째

철강제품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수재슬래그를 싣고 가는 차량에서 '도로상에 유출되어서는 안 되는' 유출수가 흘러나오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지난 2월 20일 경찰에 압수수색을 당한데 이어 두 번째 압수수색을 당했다.

광양경찰서는, 16일 철강제품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수재 슬래그를 불법으로 처리한 혐의(폐기물관리법 위반)를 받고 있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대해 압수수색 했다.

1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검찰의 지휘를 받은 광양경찰은, 광양제철소 1고로~5고로 등 15곳에 수사관 5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수재슬래그 침출수 등의 시료를 채취했다. 경찰은 채취한 9개의 샘플을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성분 분석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은 성분 분석이 끝나면 해당업체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쇳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생기는 찌꺼기를 분쇄하는 수재 슬래그 설비 10대를 관리 승인시설을 받지 않고 30여년 간 가동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수재 슬래그는 철광석과 석회석, 석탄을 태워 쇳물을 만들 때 나오는 부산물에 물을 부어 모래 형태로 만든 것이다. 시멘트 부원료로 사용되는 수재슬래그 침출수는 강알카리성 물질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20일에도 광양제철소를 압수수색했다.

당시 경찰은,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유해성 폐기물인 BET 슬러지를 혼합 성형탄으로 만들어 코크스 오븐에 재장입해 불법 처리하고 있다는 의혹으로, 전격 압수수색 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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