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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은폐 의혹에 임원까지 경쟁사 이직… 흔들리는 포스코

  • 노동존중  (999kdj)
  • 2019-02-27 08: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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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bsm.net/default/index_view_page.php?idx=234807&part_idx=320

경찰이 최근 포스코 직원 A씨(56)의 사망 사고에 대해 산재 은폐 의혹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전 포항제철소장마저 경쟁사인 현대제철로 가버리자 안전불감증에다 기강마저 무너진 게 아니냐는 우려가 목소리가 높다.
 

포항남부경찰서는 지난 2일 포항제철소 신항만 5부두 현장에서 발생한 직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최근 포항제철소 현장 사무실을 압수 수색하는 한편 당시 기계를 조작했던 인턴 직원 B씨(28)를 업무상 과실 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B씨가 경찰 첫 조사 때는 " '기계를 조작하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숨진 A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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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부검 결과 사인이 '장기 파열에 대한 과다 출혈'과 함께 대질 심문 등 수사과정에서 '기계를 조작했다'고 진술을 바꿨다"고 말했다.
 
당초 포스코는 입장문을 통해 "경찰 및 고용노동부의 초기 현장조사 결과 외상이 없었던 데다 현장 진술 등을 종합해 산재는 아니었다고 추정하고 있다"며 사망원인을 평소 지병에 의한 자연사 쪽으로 무게를 실었다.
 
이에따라 경찰은 숨진 A씨가 인턴 직원 B씨가 운전 중이던 부두 하역기의 롤러 부분에 몸이 끼여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과 함께 포스코가 사고 직후 사고를 고의로 은폐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국과수 부검결과가 나오는 대로 수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런가운데 최근 안동일 포스코 자문역(전 포항제철소장, 부사장)이 경쟁사인 현대제철 생산·기술 부문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자 포항 지역사회는 물론 직원들 사이에서도 '기강 해이' '배신' 등의 논란이 일고 있다.
 
왜냐하면 포스코의 정보보호규정에는 임원들의 경우 퇴직 후 2년간 동종 업계에 취업하거나 창업 등에 관여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현직에 있으면서 갑자기 떠난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포스코노동조합은 '안동일이 간다고? 이게 포스코의 윤리냐? 비리 임원 안동일은 배신자다' 등의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이와함께 포스코 본사와 직원들이 모여 사는 포항 지곡단지, 직원 숙소인 동촌동에도 '배신자'등의 내용이 적힌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이처럼 사태가 확산되자 포스코는 기술 유출에 대해 "기우에 불과하다"며 '안소장이 현대제철로 자리를 옮긴 것에 대해 대승적 차원에서 이해해 달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한편 지역민들은 "포스코가 최정우회장 취임이후 100대 개혁 과제를 내걸고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최근의 사태를 볼 때 공염불에 그치지는 않을지 걱정된다"고 안타까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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