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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사망 포스코 근로자 유가족, "사고 축소·은폐 의혹" 제기

  • 노동존중  (999kdj)
  • 2019-02-07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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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2&aid=0002081204

"부검결과 장간막과 췌장 파열로 인한 내부과다출혈" 주장 [박정한 기자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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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사망근로자 A씨의 유가족이 인터뷰 중이다. ⓒ 박정한 기자


설 명절을 앞둔 지난 2일 발생한 포스코 제품하역반 사망근로자 A씨(53)의 부검결과, 심장마비가 아닌 장간막과 췌장의 파열로 인한 내부과다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7일 유가족이 밝혀 사고 경위의 ‘축소·은폐’ 의혹이 일고 있다.




7일 오전 10시 유가족 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일 오후 5시 43분께 제품부두 A선석 하역기(BTC) 12호기에서 사망 근로자인 A씨와 인턴 사원인 B씨가 함께 인턴사원 교육 및 설비점검을 하던 중 A씨가 심장마비로 인해 사망이 추정된다고 회사 측에서 알려와 처음엔 당연히 그런 줄 알았지만, 빨리 사고를 수습하려는 회사 측에 의구심을 느껴 ‘부검’할 것을 결정했고, 부검결과 장간막(장을 고정시켜 주는 복막의 일부)파열과 췌장파열로 인한 내부과다출혈로 밝혀져 경악을 금치 못 한다”고 주장하며 격분했다.

이어 유가족은 포스코 내부 사고경위서 내용에 대해서도 “내부 장기의 파열로 인한 사망사고를 과학수사대는 '사체의 명치 하단부에서 확인된 눌림 자국 원인 조사차 현장 방문으로 들것의 고정벨트에 의한 자국으로 확인했다'고 했으며, 노동부 포항지청에서도 감독관 현장 확인 결과 '산업재해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작성한 사실에 대해 사고를 축소·은폐한 의혹을 ‘포스코’는 반드시 밝혀야한다”고 주장하며 울분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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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 측이 노동부 포항지청 관계자들과 포스코 사망근로자 사고에 대해 항의를 하고 있다. ⓒ 박정한 기자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포스코의 사고 경위서의 내용이 사실과 조금 잘못 전달된 것 같다”며, “신고를 받고 바로 출동했으며 당시 사망근로자가 병원에 도착한 상태였고, 확인 결과 사고가 발생한 2~3시간이 지나 신고를 받은 상태였다“고 했다. 

또한 “사망사고의 경우 여러 가지 절차가 있기에 현장 상황에 대해 추정이라 밝히지 명확하게 단정지어 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노동부 포항지청의 관계자도 사고 경위서를 두고 “사고 경위서의 내용에 대해 정확한 내용은 담당 감독관이 병가 중이라 복귀해야 알 수 있겠지만, 사망사고의 경우는 중대 사안이라 현장 상황만 보고 사고경위를 결단 내리거나 확정짓지 않는다”며 “추후 조사를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내부 사고경위서 작성 과정과 관련해 포스코 관계자는 “현장 검증 중이라 통화가 어렵다”고 했다.

박정한 기자 (=포항) (binu52d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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